강남 재도약을 위한 ‘토박이’의 꿈과 열정
강남구의회 이호귀의원
“실제로 제도권에 들어와 보니까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고 선배, 동료의원들과 합심해서 풀어가야 할 숙제들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강남구가 이웃한 지역들에 비해 역차별을 당한 면도 있어 상대적으로 침체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 강남이 새로운 제 2의 도약을 할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강남토박이’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원은 수서역세권 개발과 현대자동차의 한전부지 개발 비전으로 또 다시 제 2의 강남을 위한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한다.
세곡동에서 조상대대로 살아온 ‘강남토박이’ 이 의원은 젊었을 때부터 형들을 따라서 지역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다 자연스럽게 이번 제 7대 강남구의회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남구 주민자치위원회 강남구연합 회장을 지내기도 한 이 의원은 임기동안 강남구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적극 참여, 구민 모두가 원하는 살기 좋은 강남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의원은 구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하여 세곡지구 밤고개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시급한 대책 수립과 문화센터 공간 확보 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남구의 대표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이 속속 준공됨에 따라 입주가 완료되는 2015년 이후에는 인구 5만여 명의 거대한 동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주택건설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강남구가 주민의 생활편의와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는지는 의문이라고 한다.
먼저 세곡지구와 관련하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로 교통 문제이다. 특히 수서역에서 세곡동사거리까지의 밤고개로의 경우 보금자리주택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시에는 교통지옥이라고 할 만큼 교통정체가 극심하여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규모 개발로 인한 인구 및 교통량 증가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는데도, 세곡지구 사업이 LH와 SH 등 3개 지구로 분리 시행됨에 따라 광역교통개선 대책수립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사전에 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하지 않았다는 것은 행정편의적인 생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입주가 진행된 지 2년이 다 된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매우 실망스럽다는 것.
집행부에서는 늦은 만큼 우리 구민들이 교통사각 지대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당장 시급한 밤고개로 확장에 앞장서 주고, 나아가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교통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례신도시와 세곡지구를 경유해 과천을 연결하는 위례~과천간 철도건설 추진을 면밀히 검토함은 물론, 위례~신사간  경전철이 세곡지구와 수서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변경을 위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세곡동과 관련해 또 한 가지 문제점은 동 주민센터와 문화센터의 공간부족이다. 세곡동주민센터 건물의 경우 2003년 인구 5천명 기준으로 준공해 지하 주차장에 총 22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현재 세곡동 인구가 3만 명에 이르고 있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인근 사유지 무단점유 등의 문제와 주민이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의 공간 확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더욱이 2015년 말에는 세곡동인구가 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공간 확보와 문화센터의 공간 확보를 위한 계획의 수립과 시행이 시급하다는 것.
한편 세곡지구 일대에는 보금자리주택 개발로 인해 농지로 사용할 수 없는 자연지가 곳곳에 산재되어있어 주민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개발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잔여지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지구단위 주택건설이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주민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잔여지 발생 가능성에 대해 구 차원의 사전 파악과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수서동 일대에는 1990년대 초반에 준공된 영구임대주택이 많이 있다. 지어진지 20년이 훌쩍 지난만큼 건물 갈라짐, 도색 변질, 창문 틈 부식 등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 아파트가 위험과 분쟁에 방치되지 않도록 ‘주택법’ 제 59조에 따른 관리감독을 통해 아파트의 효율적 관리 및 입주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강남의 위상에 걸맞는 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에 장애인들도 많습니다. 그들에게 일자리도 연계해주고 싶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복지도시위원회 소속인 이호귀 의원은 개미와 같이 때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때로는 자신보다도 큰 먹이를 소중히 다루며 쉴 새 없는 움직이는 실천력으로 강남구의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꿈과 열정으로 뛰어가는 이호귀 의원에게서 강남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글쓴날 : [14-12-01 12:47]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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