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대표적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광문고등학교
“ 내년에 우리학교가 개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뭔가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때이죠.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제 2의 도약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광문고등학교(교장 서상문)는 서울 강동지역의 대표적인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널리 인재를 구하여 덕을 닦게 하고 학문을 숭상하게 한다(廣求英才 修德崇文)는 건학이념 아래 1985년 청곡 이광순 선생에 의해 설립된 광문고등학교는 인간 윤리의 기본 덕목인 충과 효를 받들고 실천하는 배움의 터전이다.
  광문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아주고 융합적 사고력을 지닌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적 상위 학생들에게는 목표한 학교, 학과 진학을 도모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적이 뒤처진 학생들에 대해서도 그들을 보듬고 진로를 조기에 설정해 주는 진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힘 있고 덕스러운 사람이 되자’란 교훈을 모토로 지식의 힘을 갖춘 지성인의 양성과 인성을 갖춘 도덕적 인간을 창출하는 교육을 시현하고 있다. 다양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역동적이고 고품질적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
  아침 등굣길,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의 표정이 밝기만 하다. 희망학생들과 교사들로 구성된 ‘스마일 봉사단’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사를 맞는다. 엄격한 복장검사나 지각생에 대한 훈계나 꾸중 대신 웃음으로 하루를 여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지각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도 잊지 않는다. 가기 싫은 학교가 아니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학교생활의 시작이다.
  광문고는 교내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 교내 스포츠클럽 활동이 학교 부적응 학생들과 위기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은 더욱 크다. 체육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자아 존중감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학습 의욕에까지 이어져 성적향상도 이뤄낸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학년별 축구·피구 리그 외에도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 방과 후 체육활동, 이색 스포츠 체험, 강동·송파 지역 고등학교들이 참가하는 주말 축구 리그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교체육활성화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학 목표에 알맞은 학습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급 편성과 강좌를 개설해 입시준비의 효율성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영어영재반에서는 영어에 많은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구사와 각종 영어 인증 취득 등을 위한 무학년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 전용교실, 영어로 듣기·말하기 수업, 영어 회화 전담 교사 배치 등.
  수학영재반·과학탐구반에서는 수학·과학 분야에 흥미와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하여 창의력 신장 및 수학·과학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고, 우수 학생의 이공계 분야 진출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 연·고대, KAIST, 포항공대 등 명문대 진학 맞춤 지도, 최우수학생을 서울과학원에 위탁교육 실시, 창의적 재단주관 2011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과제 지원에 선정 등.
  광문토론광장을 통하여 인문 사회 분야에 관심을 갖는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가 바탕이 된 말하기대회로서 논술과 구술 면접에 자신감을 키워 주며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를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을 활성화시킨다. 연 1회, 희망자 예선·본선·결선 실시(원탁 토론, CEDA토론) 등.
  독서·토론·논술 캠프를 통하여 독서와 토론을 통해 얻어진 논리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체계화하기 위해 방학을 이용, 학생 스스로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캠프이다. 3박 4일 관련분야 유명인사 초청 강연, 독서·토론·논술 대회 실시 등.
  젊고 건강한 학교로서 늘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활동을 통하여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광문고등학교는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명문 고등학교는 숫자적으로만 평가되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우리 ‘광문고’에 대한 인식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학생이 중심인 학교, 학생이 즐거운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광문고등학교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글쓴날 : [14-10-31 16:2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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