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소통과 학교현장 지원 중심으로 감동교육지원청 만든다

“혁신의 시작은 긍정에 있고, 그 끝엔 감동이 있습니다. 우리는 만족을 넘어 감동교육지원청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직원부터 일선 학교 선생님들까지 긍정의 마인드 갖기 운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제 19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부임한 김영윤 교육장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 학생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교육, 사랑?존중?신뢰의 학교 문화 조성을 통해 모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감동 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교육장은 학생들은 열어보지 않은 선물과 같다고 말한다. 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랑의 선물. 그러나 분명한 것은 꿈과 끼로 가득 차 있다는 것.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안내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는 것.
  목민심서에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예쁘게 보면 꽃이 아닌 사람이 없으니 그대를 꽃으로 보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을 예쁜 꽃으로 보자고 강조한다. 모든 꽃이 장미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그들이 자기의 꿈과 끼를 살려 제철에 자기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잘 도와야 한단다.
  또 네비게이션 속의 여인처럼 경로를 이탈해도 욱하지 아니하고, 포기하지도 않고, 한결같은 목소리로 늘 새로운 경로를 찾아 안내해주는 친절하고 겸손한 공무원이 되자고 강조한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시킨단다.
  감동교육을 위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지원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1일 소통과 공감을 위한 ‘직원 만남의 시간’을 갖고, 동영상 자료를 통해 지난 달의 주요 교육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달에 생일을 맞는 직원들을 축하하고, 이달의 친절공무원을 선정, 격려하면서 인화를 다진다. 그때 그때 필요한 직원 연수도 이 기회에 실시한다.
  일선 학교에는 ‘감동을 주는 말, 행복수업의 씨앗입니다’라는 팜플랫과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9가지 레시피’를 제작하여 보급, 활용토록 하고, 감동주는 교문맞이, 질문이 있는 교실 운영,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감 ? 사과 데이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감동교육은 무엇보다도 안전이 보장되고 스스로 존중받고 있다고 인정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365일 학교폭력 ? 먹거리 ? 체험활동 안전지도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역점 사업이다.
  지난 9월에는 안전한 강동?송파교육을 위해 911TV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학생 안전동아리 활성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방지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원 원장(감) 대상 위기대응 능력제고 연수를 실시하여, 유치원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대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있으며, 유아가 있는 곳에는 가급적 폐쇄회로 설치를 권장하여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얻어 나가고 있다.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 주관 행사와 점검 활동 여섯 건을 통·폐합하고, 공문서 줄이기, 회의시간 예고제, 청렴의 생활화, 민원만족도 제고 등에도 힘쓰고 있다.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역점 사업 중의 하나다.
  인성교육 연구동아리를 활성화하여 유치원 1개 팀, 초등 23개 팀, 중등 71개 팀 등 총 98개 팀을 운영하고, 강동 ? 송파 동요부르기, 학생오케스트라, 예술동아리 지원 등 문예체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과 핵심 성취기준 활용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협력학습 연수, 교사별 월 1회 인성교육 수업공개 등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설과 추석 때마다 교육지원청 직원과 관내 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 송편과 만두를 빚어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는 명절맞이 행복나눔 행사를 비롯하여,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돕는 천원의 기적 행복나눔 운동, 직원 동아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봉사활동 등 강동·송파 교육가족 행복 나눔 운동을 통하여 공무원 스스로가 소통, 배려,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 봉사하는 공직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돌봄교실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관내 63개 초등학교 총 147교실에 전용교실을 설치하였고, 학교에서 겸용교실 활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 내년부터는 담임 희망조사시 돌봄을 위한 겸용교실 허용 희망여부도 포함하는 것을 권장할 계획이다.
  돌봄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내 보안관 활용 및 지역파출소 등과 핫라인을 설치 운영하고, 지역사회 내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축, 정기적인 협의를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최근 들어 우리 지역의 땅꺼짐 현상 때문에 안전교육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이상징후 발견시 즉시 신고하고 대처하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교육은 교육기관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모든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서 함께 이뤄가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40여년을 교육계에 몸 담아 온 김영윤 교육장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학교현장의 애로점을 하나하나 찾아 소통하고 해소해주는 현장 지원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한다.
  감동을 주는 교육, 질문이 있는 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있는 강동·송파 감동 교육에 우리 교육의 밝은 미래가 담겨있다.

글쓴날 : [14-10-31 16:10]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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