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글로벌 가스 안전 최고 전문기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

 

지난 12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가스누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인하여 5층짜리 주거용 빌딩 2동이 붕괴되고  8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치는 대규모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스안전관리 실태와 가스안전관리 대책을 긴급 진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분야별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으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을 이끄는 전대천 사장을 만나 우리나라 가스사용실정과 안전관리망은 어떠한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
가스는 석유화학단지 등 대규모 산업시설을 비롯하여 도시가스 약 1,500만 가구, LP가스 약 600만 가구 등 전국 가구의 99%인 약 2,100만 가구가 사용하고 있는 국민생활 전반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공사는 가스사고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화학플랜트, LNG 생산기지 등을 비롯한 전국 27만여 개 도시가스·LP가스·고압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검사 및 진단을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가스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인증, 각종 연구개발, 가스사고 조사·분석, 대국민 홍보 및 교육사업 등의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 사업과 1사1촌 농촌 사랑 운동,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우리 사회의 공생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도 충실히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스사용량과 사고피해는 어느 정도 되는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고압가스통계를 살펴보면 2012년 전체 21,647천가구 중 LPG 사용가구수가 5,679천세대, 도시가스 사용가구수가 15,751천세대로 전체 세대의 99%(LPG 26%, 도시가스 74%)가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651건으로 LP가스가 475건, 도시가스가 116건 고압가스가 60건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LP가스 및 도시가스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 가스사고의 90.7%를 차지한다. 연도별로는 2009년 145건이 발생하였으나, 2013년에는 121건이 발생하여 연평균 4.4%의 점진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2009년 227명이었으나, 2013년 161명으로 연평균 10.1%의 감소추세를 보이며 2013년 인명피해율(백만가구당 인명피해자 수)이 7.6명으로 선진국인 일본의 7.1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577건에 달하던 가스사고는 가스소비량이 4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1건으로 1/5 수준으로 줄었고, 인명피해도 1995년 711명에서 지난해 161명으로 크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와 공사의 분야별 가스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가스안전관리 추진현황은 어떠한가.
도시가스 분야에는 △내식성과 내진성능을 가진 폴리에틸렌배관 설치로 가스누출시 세대별로 100% 보급된 퓨즈콕을 통해 차단 △도시가스배관 손상사고 예방을 위한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운영 △가스누출 자동차단장치 및 지진감지장치 등 안전장치 보급 및 체계적인 안전관리제도가 정착돼 있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시설 및 사용시설에 대하여 연 1회 법정검사,연 2회이상 도시가스사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장기사용 도시가스배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설치된지 20년이 경과한 도시가스배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금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LP가스 분야에는 △불량 LP가스용기 유통 근절대책 추진 △서민층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퓨즈콕 보급 및 시설개선 사업 추진 △고령자 과열화재 사고예방을 위한 타이머콕 보급사업 추진 △가스레인지 과열방지장치 설치 및 LPG용기 차단기능형 밸브 설치 등이 실시됐다.
 LP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지원사업 실시하고 있다.
신규주택 완성검사 및 영업용 LP가스시설은 연 1회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스판매사업자가 가스공급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60만가구에 퓨즈콕 보급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안전관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불량 LP가스용기 유통 근절대책 및 완성검사 대상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LP가스 용기 제조·충전·판매 등 전 단계 안전관리강화를 위한「불량 LP가스 용기 유통 근절 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금년부터 불량가스용기 유통 등으로 인한 LP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신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발소 등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완성검사를 받도록 의무화 할 계획이다.
그리고 서민층 LP가스시설개선 및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지원 사업을 2015년까지 5개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까지 3년간 약 25만5천가구의 서민층 LP가스시설을 배관으로 교체 완료하였으며, 앞으로도 총 42만가구를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미 2008년부터 51,700여개의 타이머 콕 무료 보급 사업을 시행하여 보급완료하였다. 올해부터는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고압가스 분야에는 고압 독성가스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안전컨설팅 시행하고 있다. 최근 빙그레 암모니아 촉발사고를 계기로 암모니아 냉동제조시설 561개소 및 노후 시설 459개소 특별점검 및 안전컬설팅 진행 중이다. 독성가스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산업가스안전관리지원센터 설립 추진하여 2014년부터  2017까지 4년간 정부예산 324억원을 투입하여 산업가스안전관리지원센터 설립 등 독성가스안전관리 강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이끌어갈 계획은 무엇인가.
앞으로도 가스안전공사는 ‘국민행복 가스안전 3.0’ 정책을 중심으로 근원적이고, 선제적인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앞장 설 계획이다.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공사의 가스안전관리활동이 약 3조원(2011년 기준)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와 국민의 안전확보는 물론 가스제품생산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해외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에 세계최고수준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빈틈없는 가스안전관리와 사고예방 활동으로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글쓴날 : [14-03-27 14:44]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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