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행복한 삶을 선도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은 창의적인 인재와 더불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하여 보건복지의 각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관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인력개발원의 류호영 원장을 통해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교육과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인력개발원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보건복지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입니다.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가공무원과 시·도, 시·군·구의 지방공무원,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병원·복지시설에 종사하는 민간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의 중심기관으로서 인재양성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비전을 효율적으로 실현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 부흥을 위해 신성장동력인 의료산업과 사회서비스산업 분야의 인재양성을 통해 고용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원은 창의적인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허브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 교육프로그램 개편, 고객중심의 교육운영 지원 등을 통해 국정과제 수행과 정책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건복지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본 인력개발원을 이끌어가는 경영철학 및 발전전략과 대안은 무엇입니까?
창의적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사람이 곧 경쟁력입니다. 따라서 인재개발의 가치혁신을 추진하고, 최고의 교육품질을 확보하여 경쟁력 있는 핵심인재로 양성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 초 우리원의 가치체계를 ‘창의·열정·소통’으로 재정립하였습니다. 조직체계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교육과정과 교육방식의 혁신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장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최근의 보건복지 트렌드를 반영하여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가치 정립 및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관(Global Top)이 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5대 성과목표와 10대 핵심추진과제를 담은 ‘KOHI 510’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KOHI 510은 보건복지 인재양성을 통하여 보건복지분야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정한 목표이자 과제입니다. 2014년에는 총 교육생수 12만 명, 고객만족도 제고, 청렴도 1등급 및 경영효율지표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10대 핵심추진과제를 설정하여 보건복지분야의 발전을 이루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교육 분야의 ‘파슨스스쿨’과 요리학원으로 유명한 ‘르 꼬르동 블루’가 성공을 거둔 것처럼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의 보건복지 환경과 디지털 트렌드 변화를 신속하게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있습니까?
우리원의 글로벌 인재양성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 성장동력인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의 인력양성입니다. 신 성장동력인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해외 환자 유치와 병원 해외진출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약 5,0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입니다. 중국, 아랍, 몽골, 베트남 등 7개 언어로 소통하고 진행할 수 있는 의료 통역사와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둘째는 개발도상국가 인력양성 부분입니다. 우리원은 2008년부터 ODA 사업을 수행하여 왔고, 2013년에는 외국인공무원 대상 교육과정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 형식과 주제도 다양화되어 다국가 대상 3년 기간의 중장기 연수나 자폐진단 스펙트럼 과정, 지역사회복지과정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KOICA와 협력하여 국내 전문가들의 국제협력 역량을 높여 전문가로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인재양성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보건복지인력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우리나라 보건복지 수준의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 종사자 역시 글로벌 인재가 되어야 합니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보건복지 업무에 대한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명확히 이루어져야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에 대한 성취도에 비해 동기수준이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원에서는 보건복지 교육과정에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보건복지 현장에서의 나의 역할’, ‘현장 선배와의 대화’ 등의 교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인재는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대인관계, 이미지관리, 의사소통능력 등은 글로벌 인재의 기본적인 조건이 됩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스킬 향상과정’을 운영 중이며, 각 교육과정별로 의사소통스킬, 이미지관리 등의 교과목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인재양성 허브기관으로서 21세기를 선도하는 일꾼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은 무엇입니까?
창조경제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는 보건복지분야에서도 필요한 일꾼입니다. 인력개발원에서는 사고와 시각의 변화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고자 합니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육방법적인 측면에서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을 도입해서 자기주도적인 사고와 학습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기르기 위해 과학과 수학, 예술을 함께 접목한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원에서도 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예술과 감성, 창의’를 보건복지분야의 인재양성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의 리더십’, ‘오페라 리더십’,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통해 듣는 조직관리’ 등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보건복지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아가 국내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춤형 보건복지 정책지원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집니까?
보건복지분야의 정책지원 사업들은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수탁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원에서는 사업 지원을 하고 인재양성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첫째, 해외환자 유치와 병원 해외진출 등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보건의료산업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발전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재직자 현황조사 및 직무분석, 역량 진단 연구를 실시하고, 교육 평가 등을 통해 교육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향후 미래성장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안정된 인프라 마련을 위해 전용교육장을 확보하고 지역별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둘째, 현역 군복무를 대신하여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직무교육을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무 초기 실시되는 2주간의 기본과정과 복무 중간에 실시되는 심화직무교육 등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복지마인드를 제고하고 보건복지 서비스 기본 역량을 강화하여 이들이 보건복지기관에서 보다 양질의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을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단에서는 부모를 떠나 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약 35,000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호아동들이 자립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생활기술을 프로그램화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자립과정을 먼저 경험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바람개비 서포터즈’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력개발원의 성과는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우리원은 2004년에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40여만 명에 가까운 교육생을 배출하였습니다. 5년 전만해도 2만 5천여 명에 불과했던 교육생이 2013년에는 약 8만 9천여 명으로 약 3.5배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약 12만 명으로 전년보다 30%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복지분야의 정책이 확대되고 서비스 범주가 늘어나면서 중앙정부의 정책이 지방자치단체로 잘 전달되고 국민들에게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우리원에서는 인재양성을 통해 복지확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특히, 2006년부터 시·군·구 중심의 복지전달체계 개편, 지역복지협의체 구축 등을 위해 전국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제도 정착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보건분야에서는 보건정책의 확산에 따른 질병관리, 금연, 자살예방, 인권보호, 생명윤리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민간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KOICA와 함께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보건정책 담당자들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여 2013년에는 외국인공무원 교육과정 운영 1위 기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여 해외의료관광 유치에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동안 조직과 인력이 크게 확대되어 직원 수가 불과 10년 전 20여 명에서 현재는 170여 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예산도 2013년 269억 원에서 올해 60%이상 증가한 425억 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우리원은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허브기관으로서 매년 관련 분야의 주요 학술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2011년 말부터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발전을 이끌어 갈 산·학·연·관 협력체인 오송 CEO포럼을 출범시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시·도 공무원 교육기관과의 협의체를 새로이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급, 강사풀 공유, 컨설팅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력개발원이 추구하는 중장기적인 발전전략과 계획하는 성과목표는 무엇입니까?
앞으로도 우리원은 인재양성 허브기관으로서 글로벌 선도기관(Global Top)이 되기 위하여 2016년까지 교육대상자를 보건복지분야 종사자 대비 7% 수준인 약 2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인재양성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분야의 예산이 100조 원이 넘고, 관련 종사자 수가 233만 명에 달하는 등 보건복지분야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양적 확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종사자 처우개선과 교육 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인적자원, 즉 사람이야말로 미래의 경쟁력입니다.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투자가 생산적인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다행히도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교육예산을 비롯한 우리원의 예산이 최근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원은 보건복지분야의 교육을 강화하고 보건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힘쓰고자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경영의 성공전략과 혁신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교육훈련협회(ASTD : American Society for training and Development)에서 주최하는 국제회의 참여 등을 통해 전 세계 HRD 전문가들과 학습 및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직원들의 역량 강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 그리고 교육의 질 제고를 바탕으로 향후 보건복지 전문대학원의 설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선도기관(Global Top)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리원의 꿈을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글로벌헬스케어 세계 시장 동향
세계 보건의료산업 시장규모는 2012년 10조 달러로서 세계 GDP 대비 14%에 달한다. 통신, 자동차, 은행업 등과 비교하여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는 ‘삶의 질’의 기초가 되는 산업으로 단일분야 세계 최대의 시장이라 할 수 있다.
1980년대 이후 세계 서비스교역 증가율(7.9%)이 상품교역 증가율(6.6%)을 상회하는 가운데, 최근 경쟁국들은 보건의료서비스 시장을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 일본:보건의료산업을 글로벌화하는 내용의 ‘아베노믹스’를 발표(2013년 6월)하고 의료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여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국제전개전략실’을 신설하였다.
- 터키:의료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Health Free Zone’이란 특별구역을 지정하여 최소한의 규제를 통해 외국 투자기업 유치, 국제적인 의료자원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싱가포르:2000년 초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수출 등을 위해 관련 4개 부처를 통합한 ‘상가포르 메디신(Singapore Medicine)’을 신설하고, 현재 바이오·의료분야에 국가 R&D 예산의 1/2을 투입하는 등 집중 육성하고 있다.
- 태국:외국인의 태국병원 지분보유를 허용하여 해외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고, 말레이시아도 신의료 허브를 구성하여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 국내 현 주소와 과제
국내 보건의료산업 시장규모는 2012년 1,230억 달러로 GDP대비 11%이며 세계 시장규모의 1.6% 수준이다. 또한 국내 보건의료산업 생산액은 2012년 70조 1천억 원, 고용인원은 46만 1천 명이다.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일자리 확충 등을 위해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이 절실한 실정이다. 보건의료산업은 부가가치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이지만 그동안 직역단체간의 이해관계 상충, 가치대립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KDI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매출이 10억 원 늘어날 때마다 일자리가 7.7명 증가하지만 삼성전자는 0.6명, 현대자동차는 0.7명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외국인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도 168만 원으로 반도체 1,135개 또는 액정표시장치(LCD) TV 10대를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도에 188개국에서 15만 9천 명의 외국인이 한국 의료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건강관련 여행수지는 1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주요 경쟁국인 태국은 2010년도에 156만 명, 인도는 73만 명, 싱가포르는 72만 명을 유치하여 우리나라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이 다른 아시아 국가 수준에 못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산업인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집중적인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 정부의 정책방향과 최근 성과
정부는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알선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을 필두로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현 정부도 해외환자유치 사업과 병원해외진출 사업을 포함한 글로벌헬스케어 분야를 핵심적인 국정과제로 지정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간 의료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장기·중증 해외환자 유치, 관광·레저·쇼핑 등과 연계한 복합 헬스케어 타운 조성, 국가간 환자송출 협약 확대, 국내의료법인의 해외투자용 특수목적법인 설립 허용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 치료형, 임신-출산 케어형, 건강검진 증진형, 미용·웰빙 증진형의 4가지 유형별로 표준 보건의료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였다. 특히, 지난 2월 9일에는 제주 메디컬리조트 ‘The We 호텔’ 개장식에서 의료와 휴양을 결합한 한국형 의료관광 모델을 소개하고, 금년을 해외환자 100만 명 유치를 위한 퀀텀 점프의 원년으로 선언한바 있다.
이러한 정책들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환자는 지난 2009년 6만 명에서 2012년 15만 9천 명으로 2.6배 증가하였다. 의료기관의 해외진출도 2009년 49개에서 2012년 91개로 1.8배 늘었다. 국내 의료관광 수입도 201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글로벌헬스케어 인력양성 추진경위
부가가치가 높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보건의료서비스 산업을 세계 의료시장의 중심에 서도록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를 수행할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일에서부터 그 나라의 언어로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의료코디네이터, 의료분야에 특화된 전문 통역사,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역별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이 필요하다. 해외환자 유치 증가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등으로 이러한 글로벌헬스케어 인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9년부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에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위탁하였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인 인력개발원에서 의료통역사,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등 보건의료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2012년도부터 각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보건의료산업 인력양성사업들이 컨소시엄사업 형태로 통합되었고, 인력개발원이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신약개발연구조합,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의 기관들이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은 정부의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활성화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바 있다.

 

■ 글로벌헬스케어 인력양성 교육과정
인력개발원은 금년도에 의료통역사, 의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등 약 5천여 명을 교육할 예정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이다.
의료통역 분야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를 대상으로 총 120명의 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외국인의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의료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문화, 의료법규, 주요 질환, 의학용어 등을 교육하게 된다. 외국인환자리스크 관리과정은 중동, 러시아, 중국, 몽골 등 외국인 환자를 응대할 때 생기는 단계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한다.
병원국제마케팅 분야에서는 마케팅 기본 이론과 실무 사례를 학습하고, 마케팅 전략수립, 상품개발 프로젝트 등을 교육한다.
병원해외진출 분야에서는 중동,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지로 의료기관이 진출하고자 할 때 필요한 지역별 의료제도, 시장분석, 보험, 법률, 국제계약서 작성요령, 해외진출 성공 및 실패사례 등을 교육한다.
이외에도 제약·화장품·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GMP 인증, 디자인, 특허분야 등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의료산업분야의 인력수급 불균형 현상을 개선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대전선병원 등 의료기관의 국제진료센터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산업 인재양성전략 자문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 인력개발원에 거는 기대
보건의료서비스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민건강과 행복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이다. 특히, 세계 시장 개척이 가능한 신 성장동력분야로 가장 유망한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이 글로벌화 되는 환경에서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며, 국가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다 주력해야 한다. 보건의료서비스 세계화를 위한 기반 구축, 그 중심에서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리하는 허브기관으로서 인력개발원에 큰 역할을 기대해 본다.

글쓴날 : [14-03-04 13:38]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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