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 송도·영종·청라지구의 발전과 더불어 2014년 아시안 게임을 통해 세계 일류도시로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명품 인천교육’을 창출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인천광역시 나근형 교육감을 통해 인천교육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초대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당선되시고 이제 취임 4년차 중반에 접어드셨는데, 그 간의 소회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참 분주한 삶이었습니다. 보람된 일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그간 계획했던 일들을 최종점검하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으로 임무에 충실하여 아쉬움 없도록 노력해야겠지요.
교육감님 임기동안 인천교육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 간의 주요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교육의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훗날에 나타나겠지요.
교육가족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습니다. 전국 시·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교육청의 영예를 안아 전년도에 보상금으로 125억원을 받았으며, 금년도에도 100억 여원 이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인적자원 및 재정 운용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최상의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기에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낮고, 통계청에서 발표된 초·중·고등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 증감률이 전년대비 5.1% 감소하여 전국 시 단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업성취목표관리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 등 주요 명문대 대학진학이 작년 대비 200명 증가하는 것 등 좋은 변화입니다.
올해에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초·중·고 기숙형 다문화 대안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를 개교·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성화고·전자마이스터고 취업률이 2년째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전국 최초 가정형 Wee센터 운영으로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비율이 전국 최저(1.8%)입니다.
‘학교폭력 없는 학교만들기’의 역점 과제로 학교폭력피해 학생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88억원의 특별교부금도 지원받았습니다. 그러나 학교폭력이 근절 되지 않고 있어서 고민이며, 제로화를 위하여 10대 과제를 발표·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제 7회 국제 지구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 2013 국제에너지공학 환경프로젝트 올림피아드 특별상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3위를 달성하는 데에도 우리 고등부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2013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계양도서관, 인천경원초·인천계양초등학교가 각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인천교육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또 그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우리 인천이 국제화 도시로 발전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교육도 폭넓은 글로벌인재 양성에 힘을 써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창의적이고 바른 인성을 갖춘 국제화 시대에 맞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통하여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연수구·서구·계양구가 교육특구로 지정 받았습니다. 이 교육특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을 해야겠습니다.
지금 평준화 제도의 보완으로 인천 하늘고가 발전하고 있고 포스코에서도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약속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2과학고가 출발했고 미추홀외고도 희망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스터고도 취업률이 많이 높아졌고, 해사고등학교도 마이스터고로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제 송도 신도시에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유치되어 개교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 학교가 원만이 설립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우리의 노력과 연구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는 사실상 어려운 문제입니다.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야죠.
남은 임기 동안에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교육정책에 대해 말씀바랍니다.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설립 목적에 맞게 발전하도록 하고, 새 정부에서 시도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의 기초를 확실히 닦아 소기의 목적을 달성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교육 담당자로써 대학진학과 취업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 본인이 장기와 특기를 살려 평생교육 시대를 맞아 자기스스로의 평생학습으로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 시민과 교육가족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인천 교육을 위하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인천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도 뜨거운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교육, 자율과 책무를 다하는 책임 교육, 보람과 만족을 주는 감동 교육, 모두가 함께 하는 반듯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 교육 가족의 힘을 모아 나갈 것입니다.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께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희망찬 인천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인천 교육가족 모두의 힘을 모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갈 꿈·보람·만족을 주는 희망찬 인천교육의 앞날에 힘찬 응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ㅣ박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