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니 이병종 대표이사
한국 최초의 에스컬레이터 홍보매체의 새로운 신화

에스컬레이터에 예술을 입히며 도시환경을 디자인으로 바꾼 공로로 “장한한국인상”을 수상한 이병종대표는 전국 30만대 9조시장에 독점권을 가지고 꿈을 현실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고 있다. 창조경제의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거리에 삭막한 쇠덩어리를 예술로 바꾸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이병종대표의 그 사연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동안 에스컬레이터가 쇳덩어리 자체여서 보기도 싫고 너무 삭막했습니다. 이를 세련되고 화려한 광고디자인을 입혀 현대적인 예술로 승화시키겠습니다.”현대인에게 생활의 한 부분이 된 에스컬레이터는 무미건조한 쇳덩어리 기계일 뿐이다. 여기에 예술적 정서를 가미해 새로운 벤처사업에 나선 회사가 있어 화제다. 종합광고 전문업체인 (주)거니는 일본 다이와로부터 에스컬레이터 꺾이는 면에 광고를 붙이는 국제세계기술특허(일명 애드라이져)권의 한국 독점권을 따냈다. 다이와는 반도체장비 생산업체로 매출 규모가 1조 원대에 이르는 대기업으로서 광고업계에 손을 뻗어 에스컬레이터광고를 개발했다.

(주)거니 이병종 대표는"지저분한 설치물들을 깨끗하고 화려하게 디자인해 도심의 환경을 바꾸는데 일조하면서 사업에도 성공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에스컬레이터광고는 신도림테크노마트 1층과 가든파이브 지하1층, 명동 눈(noon)
쇼핑몰 정문입구 에스컬레이터, 포항 롯데백화점 8층 등 여러곳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포항롯데백화점 디자인은 에스컬레이터 상행선 꺽이는 면에 광고를 붙인 것이 아니라 하행선 에스컬레이터 발판에 도너츠를 붙이고 최하단 에스컬레이터 내리는 넓은 발판에 심슨입과 모습을 레핑하여 심슨이 내려오는 도너츠를 다먹어 버리는 기발한 디자인을 레핑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게첨 레핑 예정인 디자인 시안으로 하행선 발판에 예쁜종이 또 다른 계단에는 부러진 연필 등등 이렇게 연속적인 예쁜 색상에 쓰레기를 내려 보내고 하단 에스컬레이터 내리는 큰 발판 입구에 동글이 청소기의 빨대 주둥이를 확대시켜 청소기 모양과 이름을 디자인한 시안을 레핑하면 모든 쓰레기가 최하단 큰 발판에서 말끔히 청소된다는 뜻의 시안이 서울메트로 강남역과 서울역등 중요 역사 여러곳에 게첨 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어렸을 적,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부모에게 한푼의 학비도 받지못하고 자립으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해서 에스키모에게도 냉장고를 팔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달란트로 가지고 있다. 그는 대학원 재학 시 삼성생명 법인영업부에 입사하여 수천 명의 법인영업사원 중 최고의 실적을 올려 ‘법인영업대상’을 4차례나 받으면서 학비를 충당했으며 이후, 상장기업에서 광고 홍보업무를 맡으면서 TV-CF를 제일기획과 협력하여 만들고 신문광고, 지하철광고 온라인매체등을 두루 계획과 광고를 집행하면서 광고가 무었인지를 전공외에 사회에서 알았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그는 퇴사 후 종합광고 대행사에 입사하여 특유의 영업감각을 발휘, 혼자 년 30여억의 매출을 올린 광고계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에 관한 일화가 있다. 지하철 기둥에 부착할 2억4000만 원짜리 광고를 계약하려고 모회사 회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만남 자체가 어려웠다. 회장의 생리현상을 이용하여 화장실 앞에서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만나,
그 자리에서 계약을 성사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소문은 일본 다이와에까지 알려졌다. 때마침 애드라이져 한국 광고를 책임질 사장을 구하던 다이와는 이 대표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애드라이져 광고가 한국에 상륙한 계기다. “에스컬레이터 안에 기름이 나오는데 일본의 특허시트는 기름에 잘 견디고 내구성이 좋으며 불연재입니다. 특히 특수 컴퓨터 커팅기술로 골 사이에 부착하는 기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이 방법 외에는 위험한 에스컬레이터에 광고를 게첨할 방법이 없으며 접착력이 완벽해 광고 부착 후 떨어지는 사고율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 지난 수십대의 광고게첨으로 입증된 셈입니다.”

광고는 대부분 스쳐가며 보는 정도이지만 이 매체는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 동안 10초에서 20초를 정면으로 보기 때문에 어느 매체보다 집중력이 높다. 바로 눈앞에 광고가 있어 신기하게 생각하고 휴대폰으로 찍으며 올라가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상행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직전의 하단 발판에 나이키 마크를 달고 박지성이 축구공을 차서 올리면 계단에서 축구공이 화면상으로 올라가며 상단 에스컬레이터 내리는 발판에 골대가 있고 여기에 골인하는 장면을 디자인 할 수 있으며 모 제약회사 박카스 병을 에스컬레이터에 날려 올려 보낼 수도 있다. 또한 예쁜 청룡, 황룡을 디자인 해서 여의주대신에 우황청심원을 물려서 비상하고 상단 내리는 발판에 모 회사 우황 청신원의 힘을상징하는 디자인을 레핑 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디자인
을 낼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자존심과 도심을 아름답게 꾸미는 명분있는 광고매체라는 것이 이대표의 설명이다.
이대표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국내 처음 시작하여 수억원의 금액을 투자하여 명실상부한 광고 매체로서 완성시켜 놓았으나, 애드라이저가 광고매체로서 생소하고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활성화가 되지 않아 자금압박으로 사업을 접기까지 하였으며, 재기를 꿈꾸며 모 경제신문 기자로 2년간의 세월을 보내던 중, 가든파이브나 눈쇼핑몰, 롯데쇼핑 홍보관련자들이 인터넷을 뒤지고 검색해서 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필요해서 애드라이저를 설치하게 되어 사업이 재개되었다.
특히, 서울메트로 신사업팀에서도 450여대 1,2,3,4호선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활용하여 임대 수입 창출을 목표로 방안을 강구 하던 중에 이대표를 찾아 서로가 필요에의 윈윈하자는 협상을 하는 등등, 여러곳에서 니드가 있어 사업은 급속도로 전개되어 나갔다. 처음에는 몇십대로 시작되지만 해가 지날수록 서울메트로의 450여대 모두 진행된다는 전재하에 1대 300만원의 월광고료가 450대 집행으로 1년에 약 150억의 광고료를 서울매트로와 같이 나눌수 있다는 것이 상당한 전망이 되었으며 쇼핑몰, CGV등 전국극장 에스컬레이터 등등 수많은 수입원들이 예정되어 잇는 무궁무진한 사업이 되는 것을 예상 할 수 있다.

2년여의 취재 생활을 하면서 이대표는 치밀한 준비를 하였다. 대기업의 홍보관련 최고 책임자만 집중적으로 만나 친분을 가지고 실질적인 광고 빠른 집행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였다. 실질적으로 일반광고대행사에서 매체를 가지고 가면 실질적으로 층층이 많은 결재라인을 번거롭게 생각하여 웬만하면 그 매체에 대해 집행관련 결재 올리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애로를 잘 아는 이대표는 실질적으로 광고 결정 최고권자를 기자의 신분으로 인터뷰하면서 쉽게 만나 친분을 만든 것이다.
국내 30만 대 에스컬레이터에 모두 설치될 경우 1대 월 300만원의 광고비를 산정해 볼 때 년간 시장규모는 9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산이 나온다. “기존 광고매체의 홍수속에서 광고주들이 식상해 있지만, 새롭고 참신한 예술적인 스토리의 동적인 애드라이져 광고는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입니다. 선진국의 화려한 거리에는 다양한 그림이 장식돼 있어 예술적 느낌이 듭니다. 국내 에스컬레이터에도 아름다운 광고로 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전국을 예술도시로 만드는데 미력하나마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ㅣ박상민 기자

글쓴날 : [13-08-26 11:18]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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