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실크로드의 중심, 여수지방해양항만청
“21세기 해양부국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21세기 해양부국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해양실크로드의 중심,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해양수산부의 소속기관으로서 현재 여수항,광양항을 포함하여 전남동부지역 3개시와 5개군의 해양항만에 관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해양항만 업무 중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동북아 국제물류중심기지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과 운영 활성화, 해양환경 보존과 해상안전관리 강화, 도서민들을 위한 해상교통의 편의 증진과 해양관광 활성화, 대국민 해양의식 고취 사업 등으로 21세기 해양부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최명용 청장을 만나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을 이끌어가는 청장으로서의 경영철학과 발전전략은?
 정책방향이 사람중심행정, 열린 행정, 미래지향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부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고객과 수평적인 Partner ship”을 강화하고 싶다. 해양항만 종사자와 같은 우리청 고객들을 대할 때 공무원과 민원인의 관계가 아닌 동종업계에서 근무하는 동반자로서 같은 길을 걸어감에 있어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애로사항을 협력하여 해결할 뿐만 아니라 해결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신규 업무나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다.
 발전전략에 앞서 광양항의 장점부터 설명하면 광양항은 입항로를 제외한 항만전체가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므로 일년내내 정온수역이 유지되어 안정적인 선박입출항과 하역이 가능하다.  연평균 풍속은 겨우 4.1m/sec로 강풍주의보기준인 14m/sec를 초과하는 일수가 연중 10일을 넘지 않을 정도로 최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광양항 하면 컨테이너 부두만 연상하시는 분이 많은데 광양항은 컨테이너 부두 기능보다는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을 위한 부두기능이 상당히 발전했다. 광양만권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단지에 439개 업체가 입주하여 석유화학제품 및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우리나라 GDP의 9.8%인 연간 125조의 매출을 달성했다.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원자재 및 제품을 수출입 하기 위한 광양항의 석유화학 부두와 제철 부두는 각각 석유화학 1위의 울산항과 제철로 유명한 포항항 규모에 버금가는 석유와 제철을 처리하며 국가산업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다목적 복합항만의 기능을 수행 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광양항을 일류선진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중 하나가 대형선이 주로 기항하는 항만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해운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글로벌 선사는 물류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러한 노력중 하나가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진과 허브항 위주로 기항지를 축소하는 방안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10,000TEU급 이상의 초대형선박의 건조가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며 2015년 이후 10,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의 선복량이 18.3% 차지할 전망이므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다행히 광양항은 최저수심이 16m로 현존하는 최대 컨테이너선(18,000TEU)과, 35만톤급 광탄선 입항이 가능한 환경이므로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하여 선박대형화 추세에 대비하여야 한다.
 두 번째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규제가 심해질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항만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Green(Gas Reducing, Energy Efficiencing & Nature-freindly) Port를 구축해야한다. 미국의 롱비치항이나, 로테르담항 같은 세계적인 컨테이너 항만은 이미 녹색항만 구축을 거의 완료하였다. 광양항도 하역장비 동력을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고 부두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장기적으로는 육상에서 선박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AMP : Alternative Maritime Power)를 구축하여 항만에서의 배출탄소를 저감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4위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부근에 광양항 친수시설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광양항 위상에 부합되는 랜드마크공간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 항만시스템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21세기 해양의 시대 해양강국으로 가는 대안과 방향은?
 수년간의 시범운송이후 2011년부터 통과화물 운송이 시작된 북극항로가 활성화 되면 세계경제에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극권은 전 세계자원의 22%가 있고, 특히 원유의 13%, 천연가스의 30%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자원의 보고이다. 뿐만 아니라 북극항로는 유럽까지의 거리를 30일에서 20일 이하로 10일 이상 단축하여 선박 용선료 절감과 더불어 기름 값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선박운항에 획기적인 항로로 대두되며 항로개발의 탄력을 받고 있다. 북극항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차 개방일수가 확대되어 2040년에는 완전개방 될 것으로 예측된다. 러시아는 현재 약 126만톤인 북극항로 이용화물이 2030년 에는 8천5백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재 유럽과 아시아를 왕래하는 선박들이 수에즈 운하와 말라카해협을 통과하며 홍콩과, 싱가폴항을 세계 최대항만으로 발전 시켰듯이 북극항로가 활성화 되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항로의 중심에 자리를 잡은 대한민국 광야항, 부산항의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살려 광양항이 세계교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북극항로에 대한 연구와 투자에 앞장서야 한다.  
 중국인 관광객 250만명 돌파와 지속적인 관광산업 투자로 우리나라도 이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아직도 미국, 중국, 프랑스등 관광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해양관광이라고 생각한다. 경제가 발전하고 산업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받을수록 요즘관광의 트렌드인 힐링과 체험관광이 더욱더 발전할 것이다. “이런 힐링과 체험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자원이 남해안의 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기온이 따뜻하며 유인도 296개 무인도 1,923개로 2,219개의 다도해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는 섬과 해양레저를 결합한 대외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무인도 섬 투어링과 같은 도심을 벗어난 나만의 공간에서의 생활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관광이 아닐까 싶다. 물론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해양레저와 무인도서 등 섬 여행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하지만 해양수산부에서 추진중인 여수 등 전국에 거점 마리나항만 6개소가 건설되고 유인도와 유인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공사가 완공되어 섬과 육지의 접근성이 향상되면 분명 미래 관광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청에서도 기존 남북항로 위주의 여객선 항로를 동서 항로로 까지 확장하여 섬과 섬을 거미줄처럼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며,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무료카약 행사를 실시하여 비용이 저렴하고 초보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카약 대중화를 통해 요트 등 고급해양레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
 다른 하나는 움직이는 호텔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이다. 8만톤급 크루즈선 1척이 입항할 경우 부가가치가 2억 7천만원에 달하며, 특히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 크루즈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 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특히 관광프로그램은 쇼핑위주의 관광상품의 한계에서 벗어나 순천만, 금오도, 낙안읍성 등과 같은 남해안 특유의 생태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 받을 것이다.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시책은?
 세계적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보성벌교 갯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자연환경 및 생태 분야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습지를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매월 ‘바다사랑 실천의 날’을 지정하여 바닷가 지킴이 활동 업체들과 함께 해양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연안개발사업 추진 이상파랑으로 침식 훼손되어 희귀 검은모래가 사라지는 만성리 해수욕장에 대한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여 검은 모래의 유실을 막아 옛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민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변공간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448개에 달하는 무인도서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유형별(절대보존-30, 준보전-268, 이용가능-88, 개발가능-62개) 맞춤형 실태 점검을 하고 인근 지역 주민 등을 명예관리원으로 임명하여 무인도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
 또한 박람회가 개최된 여수신항의 해양환경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올해 1억 4천만원을 들여 ‘여수신항 해양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환경모니터링은 향후 5년간 진행되며 여수신항의 해양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여수신항의 수질 등 해양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다.

 

고객 서비스 향상 계획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여천지역과 광양지역에 2개의 해양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인근지역 민원인의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관내 지역 75개의 유인도서에서 발생하는 다수민원과 공통적인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또한 입출항 선박이 많은 광양항의 선원 승·하선 공인, 선박 수리 신고 및 허가 등 항만관련 업체들의 민원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광양해양사무소에서는 365일 24시간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정책수요자인 학생들의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유망 직종으로서의 꿈을 심어주기 인근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양항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오동도 해양문화 공간을 운영하여 지역 영세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더불어 지역민에게 해양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 하반기 부터는 교수, 연구원, 환경단체등 지역 전문가와 해양항만 발전에 대하여 토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더 많은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친 서민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양항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안하고 시행해야 하는 과제는?
 광양항에 대형선의 입출항이 늘어나고 있지만 컨테이너 하역장비는 아직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컨부두 생산성 향상과 본격적인 18,000TEU 컨테이너선 입항에 대비하여 22열 7단 크레인에서 24열 8단 크레인으로 대체해 나가는 등 선박대형화에 따라 부두시설 뿐만 아니라 하역장비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오동도 부근에 자리잡은 여수신항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기회로 8만톤급 크루즈부두가 운영되어 올해 5척 입항하였으며 8척이 더 입항할 예정이다. 여수항을 방문한 크루즈선 선장이 가장 아름다운 항중에 하나라고 칭찬한 여수신항을 크루즈 부두 모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수청에서는 야간 입출항 허용, 예도선 서비스 개선,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있다. 그중 가장 시급한 사항이 최소 15만톤급 크루즈선이 들어올 수 있도록 내년까지 접안 및 수역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도 14만톤급 크루즈선 5척이 여수로 입항을 못하고 광양항 화물부두에 임시로 기항하는 등 여수항 크루즈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마리나 거점항만으로 지정된 여수신항에 마리나 시설이 조속히 조성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박람회 사후활용계획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아름다운 바다가 살아 숨쉬는 여수가 해양관광의 메카로 부상하는 현실이 곧 찾아올 것이다.  
 광양항은 대형선 입출항을 위한 항만여건이 우수한편이나 40만톤급 벌크캐리어와, 18,000TEU급 컨테이너선이상과 같은 초대형선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컨부두 전면해상, 항로, 특정해역 등 수역시설에 대한 투자와 개선이 필요하다. 광양항 입출항을 위해서는 36km에 이르는 특정해역을 이용해야 하는데, 특정해역 일부구간에 암초가 자리하고 있으며 광양항 입항선박의 50%가 위험물운반선임을 고려한다면 암초를 제거하고 입출항 항로의 수심을 확보하여 선박 통항의 안전성을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또, 여수산업단지 묘도수도 일부구간 항로 직선화도 광양항의 오랜 숙원 사업중 하나인데 여천항로는 2 005년부터 항로폭 확장 및 직선화 사업을 통해 항로여건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묘도수도 일부구간의 암초를 제거하여 위험물운반선박이 교행 제한 등의 불편 없이 통항할 수 있도록 정비가 마무리 되어야 합니다. 대형 원료선의 통항로인 3항로 항로폭(400m→570m)확장,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16m→17m)준설도 대형선의 통항 안전을 위해서는 시급한 부분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원료 및 제품 수출입을 위한 공용부두로 쓰임새가 높은 광양항 낙포부두, 중흥부두는 1970년대 건설되어 시설 유지보수만으로는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어 부두 개보수를 통해 항만안전 및 운영에 이상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뉴스저널 취재부

글쓴날 : [13-07-31 13:4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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