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수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수원은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이 깃든 빛나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시내중심에 위치한 문화와 역사가 있는 도시이자 교육의 도시이다. 수원시는 민선5기 염태영 시장의 개혁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전략적 수단을 도입, 거버너스 행정의 핵심으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를 구축하여 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사람 중심의 행정으로 정책개발 단계부터 시민에 의한, 시민들을 위한 정책제안으로 추진하고, 시민과의 소통과 토론을 통한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며, 정책 결정시 사전에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시민의 의견수렴은 물론 과정을 공개시키기 위함이다. 시민의 참여와 함께 시정의 주요 정책에 대하여 조사와 연구를 통해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도입, 평가 그리고 환류 라는 새로운 틀을 착실하게 마련해 나가고 있다.

경제적 활력이 넘치고 일터가 즐거운 생동감 넘치는 수원을 만들고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따뜻한 나눔과 즐거운 소통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수원시 염태영 시장의 비전이다.

 

 

취임 후 수원시민을 위한 지금까지 전력질주해온 성과는 무엇인가.

어려운 여건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합니다.

 

첫째, 재정 건전성을 높였습니다.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직결되는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빚부터 갚는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마른수건도 짜는 마음’으로 긴축재정과 동시에 빚부터 갚았고 민선5기 전년도인 2009년 말 3천175억원의 부채를 2012년도 말까지 644억원으로 줄였습니다. 이로인한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해 마련한 자원으로 복지재정을 확충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수원의 미래를 위한 지하철 시대가 열었습니다. 지난 해 12월1일 분당선 기흥역∼망포역 구간을 개통, 올해 말까지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개통예정입니다. [신분당선 성남 정자역∼수지?광교신도시(2016년) 광교신도시 ∼호매실(2019년) 수원·인천간 수인선(2015년)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2019년) 도시철도 1호건인 수원역∼팔달문∼장안문∼장안구청(2017년)] 이렇게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도시, 수도권의 철도중심지로 변모할 것입니다.

 

셋째,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해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있는데요. KT와 함께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게 된 수원시는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창단과정에서 약속한 계획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삶의 활력이 넘치는 마을, 생활밀착형 서비스 도입하여 마을르네상스 사업은 생활과 환경, 삶을 이어가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서울시 등 타 자치단체의 수범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YES 생활민원 가사 홈서비스를 도입 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생활밀착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식보다 낫다”라는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참여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최초로 ‘2030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이 우리 시의 미래인 ‘꿈의 지도’를 직접 그렸습니다. ‘시민배심법정’에서는 시민들이 배심원이 되어 전국최초로 판결을 내렸고 우리시의 우선 해결과제를 토론한 ‘500인 원탁토론’을 통해 직접 민주주의 이념을 실현시켰습니다.

 

수원시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가지고 있는 개인적 경영철학은.
저는 수원주식회사의 ‘대표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기업유치와 예산창출 그리고 지방자치와 분권실현을 위해 수원에서,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115만 수원시의 당당한 위상확립과 연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115만 수원시가 대도시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을 찾을 수 있도록 다른 대도시들과 역량을 모아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지방자치제 부활 15년이 지났지만, 지방자치법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조세와 규제완화 등의 권한이 중앙 집중화됨으로 인해 수원발전의 걸림돌을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과거의 관행과 문화를 현장과 사람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바꾸고, 전시성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 복지예산으로 확충하고, 예산과 재정구조를 시민참여형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경기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경제적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가 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은.

우리시에서는 서민경제 안정과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2013년 경제정책의 핵심목표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보호 및 골목경제 경쟁력 강화 △물가안정 관리 강화 △전통시장 활력 창출을 위한 시설 현대화 사업 △수원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건강한 중소기업 육성으로 생동하는 경제도시를 구현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을 갖고 2010 취임 이후부터 ‘일자리 최우선 시정운영’을 해 오고 있습니다. 매년 2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지난달 고용노동부에서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창출 대상’을 받았습니다. 수원시는 부지가 부족하고 인구가 과밀하기 때문에 생산공장을 많이 짓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영업이나 공공근로만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지요.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면 결국 대기업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의 연구·개발(R&D) 기지를 유치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엔 삼성R5연구단지를 비롯 삼성부품소재연구소 CJ제일제당통합연구소가, 내년에는 SKC첨단중앙연구소가 수원에 입주하는데 이들 4개 연구소가 입주하면 직접고용 일자리만 1만5900여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도 별도로 조성해 기업체를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2010년 시작한 수원산업3단지 조성으로 378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2017년까지 추가로 4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역사와 문화적 향기가 넘치는 수원으로 가꾸기 위한 대안은.

수원시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원 화성’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품은 도시 수원이라는 이미지는 우리만이 갖고 있는 특화된 관광자원입니다. 이러한 우리시의 문화 관광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수원의 대부분의 행사나 사업들이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화성을 중심으로 수원미술관, 박물관, 나혜석 기념관, 인문학 멘토 문학관, 음식체험관 등을 집적화시키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유산을 관람하고 예술을 즐기게 될 것으로 여깁니다.

 

그야말로 수원 화성이 문화예술의 발원지가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가능하다면 2015년도 목표를 두고 있는 연간 관광객 1천만명 달성을 충분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둘째, 시민과 관광객이 공감하는 수원형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수원 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된 규모면에서나 질적으로 우리나라 최대 축제입니다. 금년도에는 수원화성문화제의 5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문화 유산‘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의‘효’사상을 되새기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째로 국제규모의 행사 유치를 통한 수원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조선왕조 인문학 르네상스시대 정조의 실학정신, 개혁정신, 위민정신의 실증적 산물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국내외 노벨문학상 후보가 참여하는 2013. 세계작가 페스티벌을 금년도 유치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인문학 도시 수원의 정신을 현대화하고 화성을 무대로 활용하는 수원 화성 국제연극제, 세계 유수의 수준 높은 연주자가 함께하는 수원 국제음악제와 피아노 페스티벌 등 대규모 축제를 내실있게 구성하고, 창단 30여 주년이 된 시립 교향악단, 합창단의 수준 높은 연주 등을 통하여 문화예술을 즐기며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의 예산 활용을 어떤 분야에 집중적으로 적용할 계획인가.
수원시는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규모를 전년도 대비  962억원이 증액된 1조8,004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적극 시행하여 예산의 투명성 증대는 물론 시민과 소통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강화하였으며, 중·장기지방재정계획과 투·융자심사, 예산결산 및 성과분석 등을 통하여 한정된 재원을 계획적이고 합리적으로 배분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1,407억원(10.65%), △교육 분야에 568억원(4.30%), △문화 및 관광분야에 1,289억원(9.77%), △환경보호분야에 884억원(6.69%), △사회복지분야에 4,337억원(32.85%), △보건·농림해양수산·산업 및 중소기업분야에 566억원(4.29%), △수송및 교통분야에 1,320억원(10.00%),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740억원(5.61%), △인건비?기본경비 등 기타분야에 1,891억원(14.32%), △예비비로 201억원(1.52%)을 편성하였습니다. 전체편성 내역 중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30%를 넘게 되어 유치원 및 초·중학생의 전면 무상급식과 영유아 보육지원 확대 등 본격적인 보편적 복지서비스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시 속 소외되고 고립된 시민을 위한 복지대안 및 그에 따른 수원휴먼서비스센터란 무엇인가.

수원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체계를 내실화하고,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개선과 민·관 파트너쉽 확대를 통한 복지참여 활성화와 사회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와 홀로 사는 노인세대의 증가로 복지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사회적 약자인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우리시에서는 통·반장, 단체원, 복지위원, 동복지협의체 위원을 통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사고위험 우려가 높은 돌봄 취약계층에게 수시로 안부 전화와 방문확인 등 현장행정 강화로 돌봄 서비스체계를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그물망식 복지전달체계를 확립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고립된 시민이 발생되지 않도록 복지공동체 실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도시로서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교육시책이 있다면 무엇이고 또 추진방향은 무엇인가.

우리시에서는 민선5기를 출범하면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조성의 일환으로 학생·학부모·모든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하여, 그 동안 지원해왔던 하드웨어적 교육사업 추진 뿐 만 아니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포함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적 교육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의 사업으로 2012년 8월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과 남창초등학교 간 MOU를 체결하고 우리시에서는 아토피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성장기 어린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아토피 예방교육과 치유에 대한 정보제공, 친환경 체험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팔달구 남창동 소재 남창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도심속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 운영으로 수원지역은 물론 수도권 인근의 어린이를 예방·보호·관리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사업으로 유치원 초·중학교(전학년), 대안학교(148개교 26,719백만원)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으로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사회복지 실현 및 행복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교사회 복지사 배치 지원을 10개교에서 34개교로 확대 추진하여 학생들의 심리 정서 치료 및 상담업무 수행을 위한 학교사회복지사 배치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친환경적 학교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습에 전념하는 면학분위기 조성사업으로 교육청 대응지원 사업(25개교 5,842백만원), 소규모 교육환경 조성(38개교 1,000백만원), 경기과학고 과학연구센터 건립 및 생활관 증축 2개사업 1,650백만원 지원 예정이며, 창의인재 리더 육성 및 특목고 지원을 위한 창의인재 리더 육성 프로 그램 지원(2개 사업 87백만원), 초등 원어민 교사 지원(36개교 1,933백만원), 특목고 및 좋은고 지원(12개교 900백만원) 초·중 특성화사업 공모 지원(113개교 973백만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2013년도에는 총 사업비 510억원을 학교 교육 사업에 지원 계획으로 있습니다.

 

또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기반 구축과 평생학습 인프라 활용을 통한 시민 누구나가 참여하여 배우고, 나누고,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평생학습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내실 운영과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 운영, 성인문해 교육 사업,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찾아가는 인문학 맞춤강좌 운영사업 등 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 입니다.

 

 

2013년 함께 달려가는 수원시 시민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수원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시장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수원시민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 역시 시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글쓴날 : [13-05-03 14:50]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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