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흐름속에서 더욱 발전하는 도시 ‘여주'

여주는 오랜 역사의 흔적 국보 4호 고달사지승탑을 품에 안고,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과 북벌의 칼을 갈던 효종대왕을 모시고 있으며, 남한강가 천년고찰 신륵사, 블후의 민족혼을 간직한 명성황후 생가 등 뛰어난 문화 유적이 더욱 자랑스런 고장이다.

 

휴양의 고장이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문화와 관광이 활짝 피어나 행복을 담고 있는 여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비상의 날개를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와 잘사는 친환경 농촌건설, 소외계층 없는 복지실현,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지역경제 회생, 문화 관광 기반구축 및 인재육성에 더욱 힘쏟으며 균형있고 조화로운 도시개발을 위해 오늘도 군정과 함께 열정을 갖고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쌀과 천년 도자의 고장인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주신다면?

여주는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고장답게 온 가족이 함께 돌아 볼 수 있는 유적지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83점의 문화재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우리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해 모신 ‘영릉(英陵)’, 조선의 제17대 왕인 효종과 인선왕후를 모신 쌍릉인 ‘녕릉(寧陵)’, ‘명성황후생가’, 천년사찰 ‘신륵사’, ‘고달사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적을 한강살리기사업으로 조성된 3개보(이포·여주·강천보)와  남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 야구장, 축구장, 오토·웰빙 캠핑장 등 레저와 문화 관광의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군수님의 경영철학과 평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강조하셨는데, 특별히 이를 실천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시죠?

좌우명은 사람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 노력해 하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의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군민위한 적극행정이라는 군정방침 하에 우리군 700여 공직자는 모든 민원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인 입장에서 모든 민원을 긍정적으로 처리하는 적극 행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민원24, 어디서나 민원창구 등 전자민원 창구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운영 12대, 민원처리 알림서비스 운영, 직장인을 위한 야간 및 토요일 여권 민원실 등 변화하는 다양한 행정 수요에 한발 앞서 대처하고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신속·정확한 서비스 제공 등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찾아가서 해결하는 ‘현장상담제’ 확대 운영, 먼저 다가가는 ‘민원도우미제’, 두 번 방문 없는 ‘끝장 민원상담제’, 민원적시 대응을 위한 ‘합동토론회’, 민원편익을 위한 ‘처리상황 중간 통보제’ 확행 등 법리를 준용하되 민원인의 바람과 상식이 통하는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무원을 반기별 최대 5명 내외로 선발하여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상’을 주고 있으며, 현재 적극 행정정상 10을 선정 시상하는 등 군민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농복합시의 비젼을 가지고 시의 승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척과정과 예상되는 결과는?

작년 5월 10일 공청회, 10월 2일 행정안전부 건의, 지난 3월 26일 국무     회의에서 여주 시 설치 법안 의결을 거쳐 29일 국회에 접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4월 국회임시회에서 안전행정위원회의, 법제사법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국회 본 회의 의결을 통해 여주 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되며, 이후 정부로 이송된 법률 공포 후 행정적인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시행하게 됩니다.

 

쌀과 도자뿐만아니라 풍부한 볼거리가 많다고 들었다. 특산품 자랑좀 해주세요?

여주는 비옥한 토양, 적정한 강우량, 높은 일교차 등 청정한 자연 환경으로  임금님께 진상하던 여주 쌀을 비롯해 고구마, 땅콩, 참외, 브로컬리, 마 등   품격 넘치는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고장입니다.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여주는 사계절과 24절기가 뚜렷하여 한국의 대표 기상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곳으로 가뭄과 홍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 만년풍년의 고장입니다.

 

특히, 여주 쌀은 임금님께 진상하던 것으로 빛깔과 밥맛이 천하일품이라는 칭찬과 함께 ‘홍자광’, ‘옥자광’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셨고, 이를 합쳐 민가에서는 ‘여주 자채쌀’로 부르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쌀의 차별화를 위해 능서면 왕대리에 왕실진상답 72ha를 조성 생산된 최고 품질의 신 여주 자채쌀을 귀족 마케팅해 강남의 모 백화점에서 재배농민과 함께 판촉행사를 펼쳐 고객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마사토 및 사질양토에서 재배된 밤고구마는  표피가 밝은 적자색이고 당도가 높으며, 삶았을 때 밤처럼 팍신팍신해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호박·자색고구마 등 다양한 품종을 선보여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주의 대표 농산물인 쌀과 고구마의 홍보를 위해 여주 쌀 고구마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5회를 맞는 ‘여주 쌀 고구마 축제’는11월 8일부터 11일 까지 4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따뜻한 복지를 위해 군에서 실행하고 있는 계획은?

올해는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고 다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 장애인, 아동과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군민의 보육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보육예산을 만 3세부터 만 5세까지 확대 지원하며, 무상급식도 초등학생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양질의 보육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편의·이동시설 확충정비, 직업재활 신축·운영으로 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700명), 노인 돌봄 종합 서비스(100명), 경노당 기능 보강사업(26개소),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봄사업(50가구),  카네이션하우스, 노후 경로당 개보수 공사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 이민자 6가구를 선정 1차로 4가구에 대해 고국방문사업을 실시해   다문화가정의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여주군에 대한 애향심을 만들어 좋은 기회가 됐음. 금년 8월에 계획되어 있는 2가정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여주군은 작년에 일자리센터 운영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올해도 이를 목표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활근로 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여주 일자리 센터 one-stop 서비스 제공, 취업 박람회,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운영 등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으로 구직자의 취업욕구를 증대하고 취업률 향상에 최선을 다해 주민이 함께하는, 다함께 행복한 복지를 실현 해 나갈 것입니다.

 

여주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명품 휴양도시 육성을 위해 어떤 계획들이 있습니까?

여주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맑은 물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각종 규제로 인하여 개발에 막대한 제한을 받고 있으나, 수변구역과 함께 ‘남한강변 친수구역 지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큰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달사지 원종대사 혜진탑비 복원사업과 신륵사 관광지(연양지구) 소규모 야외수영장 조성을 완공하고, 수석박물관은 7월 개관 예정이며, 군민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장을 겸비한 여주 국민체육센터도 건축 연면적 2,667㎡(800평)규모로 여주읍 천송리 지역에 오는 7월말 개관 예정입니다. 뿐만아니라, 수상레포츠시설 확충을 위해 국토해양부 30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여 카누·카약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연간 4백만명 이상이 찾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맞은 편 군유지에 수도권 남부 최고의 ‘최첨단 위락단지’를 조성하고자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 할 계획입니다. 이로인해 앞으로 남한강을 중심으로 여주는 연중 수도권 시민들의 문화, 관광, 레저의 복합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 15일에 개최할 세종대왕숭모제전을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실 생각이신가요?

세종대왕의 위엄과 성덕을 숭모하고자 이곳 영릉에서는 매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 영릉 정자각 일원에서 국무총리, 정·재계인사, 주한 외교사절, 종친회원, 여주군민 등 많은 내·외빈이 참여하는 숭모제전을 성대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우리민족의 큰 자랑인 한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여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여주군에서는 별도의 예산을 들여 행사 당일을 전후해 세종대왕의 성덕을 기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날이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지 23년만에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되는 금년에는 세종대왕탄신 616돌을 맞이 한글을 테마로 한 많은  볼거리와 참여행사를 진행 할 계획으로 숭모제향 외에도 영릉일원에서 전국 한글휘호대회, 전통공연, 과거시험 재현, 유가행렬 및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행사가 진행되고, 여주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로 훈민정음 탁본 체험, 한글 가훈 써주기, 한글문패 만들기, 다문화가정 한글체험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세종대왕릉이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컨텐츠 개발, 세종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등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년 5월 15일에는 꼭 여주에 오셔서 세종대왕탄신 616돌 숭모제전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시어 성군 세종대왕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군민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경기 동부권의 문화 관광의 도시 여주는 조선시대 ‘여주 목’의 번영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주는 1469년(조선 예종 원년) 광주 대모산 헌릉 서쪽에 있던 세종대왕릉을 현재 영릉으로 천장하면서 ‘여흥’을 ‘여주’로 고치고 ‘목’으로 승격하여 주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대단하였습니다.

 

이제 4한강살리기사업으로 여주는 이포보와 여주보, 강천보를 중심으로  힘차게 뻗어나갈 아름다운 수변 문화?관광 휴양지를 갖추고, 풍부한 웰빙먹거리 및 편리한 교통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농복합 여주 시로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한강의 깊고 유구한 흐름처럼 여주는 변화를 거듭하면서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살기좋고 행복한 여주로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글쓴날 : [13-05-03 14:26]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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