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이 머무는 곳, 살기좋은 군위

새로운 변화 ‘희망찬 군위’로 도약

 

경북 군위군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삼국유사의 고장’이다. 무엇보다 공해 없는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농사만 잘 지어도 부자가 되는 신명나는 농촌, 아름답고 매력있는 도시, 활기찬 지역개발로 누구나 머물고 싶어하는 전원휴양관광도시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군위는 “희망찬 군위”로 새롭게 발돋음 하고 있다.

 

이러한 군위군의 수장인 장욱 군수는 봄햇살을 맞이하며 올해의 군정 방향을 야심차게 펼치고 있다. FTA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 강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살리는 친환경 녹색도시로서의 거듭남, 각종 SOC 사업 확충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 군의 발전의 가속화, 교육 문화 관광 인프라 확중으로 매력있고 창조적인 아름다운 도시 등 더 새롭게 변모될 군위, 희망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불태워 나가고 있다.

 

‘경제희망 살리기, 복지희망 살리기, 문화희망 살리기, 교육희망 살리기'란 군정지표를 내걸고 희망찬 군위를 지향하는 군위군의 장욱 군수를 만나 군정의 세심하고 당차게 계획된 중장기 전략을 들어보았다.

 

군위군의 역사와 유래를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

문화와 경제가 살아있는 전원휴양 자족도시로 힘찬 걸음을 하고 있는 우리 군위군은 경상북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지방도 및 중앙선 철도가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형성하여 전국 어디서에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신라시대에는 노동멱현으로서 제35대 경덕왕 때 현재의 명칭인 군위현(일명 赤羅縣)으로 개칭되어 숭선군(지금의 선산군)의 한 현이 되었습니다. 1895년 조선 고종 때 군위현을 군위군으로 개칭하고, 1896년 13도제 실시에 따라 경상북도 군위군으로 되었습니다. 1914년 의흥군을 병합하여 의흥면으로 하였으며, 1979년에는 군위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읍 7면의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군위라는 이름의 유래는 934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할 무렵 후백제군을 치기 위해 현재의 군위군을 지날 때 고려군의 위세가 당당함을 보고, 이를 기념하여 촌로에게 군위라는 이름을 지어준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군위를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 군을 위한 개인적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주민을 가족같이 대하고 군정을 내일같이 항상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군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군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민의 마음을 뒤에서 쫓아가는게 아닌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앞서 가 군민에게 먼저 답을 주는 “앞서가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시책의 도움을 받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살수 있는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하였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빠르거나 느리지도 않게 황소처럼 뚜벅뚜벅 걸으며 살아왔습니다. 결코 서두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힘겹다고 쉬지도 않습니다. 세워진 목표를 향해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묵묵히 그러나 열정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신명나는 농촌지역 군위가 되기 위해 군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살리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천 생태하천 복원과 자연 생태공원 조성, 고향의 강 정비사업, 팔공산 하늘공원·하늘길 조성 등 군민과 도시민들이 찾아 와서 보고,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또 천연가스(LNG) 주배관 설치사업과 함께 군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보급을 확대하고,녹색공간 확충으로 청정군위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위 통합 상수도 설치, 지방상수도 확장 및 시설개량으로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생활폐기물의 효율적 처리, 클린 하수관리를 통해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질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읍면 소재지 도시미관 정비 등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도로개설 및 교량 개체사업, 위험도로 선형개량 및 구조개선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공용 주차장 설치,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현대식 버스 승강장 설치로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군위~구미간 도로 확포장 사업이 지난 연말 용역비가 최종 확정됨으로써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될것입니다. 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부계~동명간 도로 확포장과,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에 따른 기존 철도 활성화 방안 등 각종 SOC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관광 활성화로 연계한다는 것입니다.

 

군의 최고의 현안사업이라 할 수 있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군위 역사문화재현 테마공원 조성,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조성 등 찾아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삼국유사 고유화 사업, 삼국유사 문화행사 등 삼국유사 알리기에도 적극 노력하여 민족의 정체성·자주성을 확립시키는데도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입니다.

 

또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과 국민체육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해 군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를 조성하고 군민축제와 삼국유사전국마라톤대회, 군위명품대추 축제를 알차게 개최할 계획입니다.

 

현재 207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됨으로써 서울 군위학사 운영 활성화, 군위인재양성원 본격 운영, 경북대 농생명과학대 지역유치 추진 등 지역 우수인재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초·중학생 영어학습 체험과 초중고 무료 급식 제공, 장학금 지급 및 교육여건 개선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군정 주요시책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수시로 개최해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군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특히,마을별 현장탐방 및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투어의 날을 운영해 군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덜어주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기업 멘토링제 등을 확대 운영하고,민원안내 도우미 지속운영,인감증명서 본인서명 사실확인제 시행 등 다양한 군민 편의시책 추진으로 군민이 감동하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올 한해의 예산 활용을 특히 어떤 분야에 집중적으로 적용하실 계획이신지요?

요즘 최대의 사회 이슈가 무엇인지 사람들한데 물어보면 단연 복지라고 말할겁니다. 지난 2월 출범한 박근혜정부에서도 복지는 단연 핫키워드라고 할만한데요. 군위군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할 만큼 고령화 된 고장이며 출산율 대비 사망률이 2.6배나 높은 지역입니다. 그만큼 인구는 줄고 고령화되어간다는 반증입니다. 이런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저는 군위 군민들의 복지에 올 한해 240억원을 복지분야에 투자하여 군민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신축과 개보수, 에어컨·김치냉장고 구입·지원, 노인회 읍면분회 운영비 지원,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돌보미지원, 기초노령연금등 노인복지 분야에 120억원을 투자하여 지금까지 군위를 위해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도 더욱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여성평생교육대학, 이동여성회관 운영 등 여성들이 자기 자신의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장애인 복지지원·다문화가정 정착지원등 수혜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초생활 보장·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일시적 수혜나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생산적인 복지를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2년간의 노력으로 우리군은 작년 10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지방자치경영대상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연말 보건복지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포상금 8천여만원을 수상하였으며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기관 선정, 보건사업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표창,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동시에 받아 도내를 넘어 전국 기초지자체중 보건복지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지역임을 입증받았습니다.

 

전체 산업인구의 60%를 차지하는 농촌지역을 감안해 작년보다 74억원이 늘어난 297억원을 투자하여 FTA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11억, 쌀소득보전직불제 22억을 투입하며 농업인자녀 교육지원, 농촌소득 증대사업 이차보전금 지원, 농작물재해보험료 등을 지원하여 농업인의 생활안정 및 소득보전을 통해 농가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업연구센터·경북농민사관학교 본부 유치, 친환경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기자재 지원을 강화하고 고품질 식량생산 체계마련 및 지역특화작물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 및 방역 지원, 축산기자재 지원,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등 한우 사육농가 생산비 절감을 통해 한우 고급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해 명품 한우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 할 계획입니다.

 

우리군은 이러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한·미 FTA와 한·EU FTA체결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축산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을 이룩하여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고, 일 할 맛 나는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복지 그리고 교육이 좋은 군위군을 만들기 위한 시책은?

우리군은 그동안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방침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군정을 최우선 추진해 왔습니다. 인구가 적고 타 지역보다 낙후된 군위를 발전시키려면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 취임 이후 4대 군정목표 중 하나로 ‘교육희망 살리기’를 정하여 안락한 삶의 공간이 확보된 쾌적한 교육도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군민 및 출향인들의 자발적인 기금으로 만들어진 교육발전기금이 207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유학생활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서울군위학사를 2012년부터 운영하여 현재 남학생 10명, 여학생 8명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면학에만 전념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학비부담을 줄여 주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사교육부담 경감 및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2013년 2월 군위인재양성원을 개원하였고 최고의 강사진으로 채용하여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대도시 이상의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경북지역 주요대학(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과 연계해 군위향토생활관을 확보하여 군위출신 학생들이 편리하게 입소해 기숙할 수 있도록 했고 6억원을 지원하여 도내 최초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실시하고 있으며 수능성적우수자 및 우수 대학진학, 중고교 입학성적 우수자들에게 장학금 지급등 열악한 농촌이지만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정책을 펴 농촌형 교육도시로서의 본보기가 될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인데 군위 관광지를 소개하신다면.

저는 우리군 전체가 아름다운 관광지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군위는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하신 인각사와 평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신 김수환 추기경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역사적의 고장이자 국민들이 한번쯤은 찾아야 할 성지라 할 것입니다.

 

군은 이러한 역사적인 곳을 잘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군위군 의흥읍 이지리 일대에 1,400억원을 투자하여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조성해 아름답운 역사의 고장으로 가꿀것입니다.

 

또 아름다운 팔공산을 배경으로 한 천연관광자원이 있고 경주 석굴암의 모태가 된 군위삼존석굴이 있습니다. 자연 절벽의 자연동굴속에 만들어진 이 석굴사원은 인공적 석굴사원인 경주 석굴암의 석굴보다 조성한 연대가 100여년 앞선 것으로, 한국 석굴사원 사상 중요한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계면 대율리에는 육지속의 제주도라 불리는 대율돌담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지난 2005년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돌담 마을 중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바 있으며, 주변에는 송림과 남천고택, 대청 등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누구나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산성 화본역과 구.산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하여 6~70년대 생활상을 꾸며놓은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가 있는 산성 화본마을은 최근 각종 방송사에서 앞다퉈 방송해 최고의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군위댐과 산촌생태마을, 장곡휴양림, 위천테마탐방로 등을 전국 관광객들에게 멋진 체험과 휴양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군민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새로운 변화 희망찬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전원휴양, 관광레저, 친환경 농업 자족도시 건설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군위, 군민 모두가 향복한 군위를 만들어 나가자고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렸습니다.

 

“풍랑은 전진하는 사람들의 벗”이라고 했습니다.
군위군은 이제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한군데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

세계 경제위기, 한-미, 한-EU FTA, 부동산 경기침체등 외부적인 요인과 지역의 적은 인구, 빈약한 재정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군민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다면 우리 군위군은 경북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고장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속에서도 힘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군민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글쓴날 : [13-05-03 14:08]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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