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비와 한우의 고장, 함평
내실있는 알찬경영, 행복한 함평! 부자군민!

깨끗한 자연, 넉넉한 인심을 간직한 함평는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연이 선물한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천혜의 갯벌, 전국의 소비자가 신뢰하는 함평천지한우, 쾌적하고 살기좋은 정주환경, 세계축제도시 선정 등은 함평군의 자랑이다.


함평군은 군민참여와 함께 투명한 행정구현과 보다나은 교육의 질을 높이며 청/장년층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을 살리는 복지, 농업예산을 확대하여 다양한 군정책으로 농업정책 활성화시키는 등 군을 위해 헌신적으로 달려가고 있다. 바로 그 중심에는 안병호 군수가 있다.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고군분투하는 안병호 군수는 도약적인 발전을 위한 함평군 파수꾼이자 청지기이다.
또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생태관광의 메카 함평군은 유명한 나비축제는 물론 함평천지한우로도 그 명성을 알리고 있다.

 

함평군은 오랜 역사와 유래를 이어온 지역인데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함평군은 조선조 태종 9년(1409) 함풍현(咸?縣)과 모평현(牟平縣)을 합병해 ‘함평현’을 신설한 이래 오늘까지 604년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입니다.
오늘날 함평은 구제역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맛좋은 함평천지한우, 세계축제협회에서 2년 연속 피너클어워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함평나비대축제로 유명합니다. 비옥하고 넓은 농토에서 자라 전국 2위의 고품질쌀을 수상한 함평쌀, 살아 숨쉬는 청정 갯벌에서 나는 낙지와 숭어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보고로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 5대 갯벌지구 가운데 하나인 함평만에 자리잡은 돌머리해변과 안악해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 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고려 원종 14년(1273년) 고막대사가 도술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고막천 석교’, 병든 노모를 위해 자식을 바치려 했던 효성에 감동해 하늘이 내렸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장산들 백비’, 기축옥사(1589년)에 연루되어 희생당한 정개청(鄭介淸)에 대한 신원(伸寃)운동이 일어나면서 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사우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자산서원’ 등 우리 조상의 얼과 넋이 서린 각종 문화유산들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의 대자연과 함께 다양한 나비와 희귀 곤충 표본, 각종 전시관 등 탐방학습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함평엑스포공원과 자연생태공원이 상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늘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한우와 나비의 고장, 우리 함평에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살기 좋은 함평, 행복한 함평이 되려면 복지 부분에서도 가장 큰 역할이 필요할 것 같은데 군수님께서 지향하시는 복지 대안은 어떤 것인지.
복지라는 것이 대단히 광범위한 분야입니다. 먹고 자는 것에서부터 일자리, 교육, 의료까지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것이 복지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군이 현재 시급하게 다루어야 할 복지로 한정해서 생각해본다면, 무엇보다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위한 노인복지와 줄어드는 인구를 다시 늘릴 수 있는 출산장려시책을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함평군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1%나 됩니다. 이는 전남 평균 비율인 19.2%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매년 1%가량 증가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노인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노인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주로 생활하시는 경로당에 대한 지원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함평에는 총 342개의 경로당이 있습니다. 경로당 운영비를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증액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경로당에 필요한 에어컨, TV, 김치냉장고 등을 보급하고, 건강관리 기구와 안마기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혼자 지내시면서 제대로 된 난방을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분들이 함께 숙식과 취사를 할 수 있도록 읍면별로 1개씩 공동생활의 집을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홀로 지내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1,500가구를 대상으로 화재나 가스감지 시스템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독거노인 응급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이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은 전국 최고액으로, 셋째 아이에 1200만원, 넷째 이상 신생아를 출산하면 1300만원을 10년간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3년 이상 가정에 차량구입비 300만원을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이동편의지원금, 아기탄생 축하 체온계 지급, 임산부에 철분제·엽산제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비록 우리 군의 재정자립도는 7.9%로 전국에서도 하위권이지만,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를 늘리기 위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을 위한 추진 사업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중장기발전계획은.
민선5기의 군정 비전은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입니다. 우리 군이 추진하는 모든 행정업무가 바로 살기 좋은 함평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 사업을 소개해 드린다면, 먼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종합정비사업이 진행됩니다.


먼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함평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실시합니다. 이 사업은 함평의 중심상가인 기각리 시장, 신촌마을의 이용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상업공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거점 상업공간 육성, 주민 복리증진 등과 함께 침체된 함평읍 상가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대동 철성원역, 손불 해당화권역, 함평 주포권역, 월야 소재지권역, 엄다 오선박주권역 등 여러 곳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엄다·나산·대동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손불 신기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보농공단지와 동함평일반산단 조성 등 다양한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민 소득과 직결되는 지역축제,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농축수산업 육성 등 다방면에 걸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일으켜 더 살기 좋은 함평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한해의 예산 활용을 어떤 분야에 집중적으로 적용하실 계획이신지.
올해 우리 군 예산이 총 2,283억 원가량 됩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주민복지 분야로 약 503억원(22%)입니다. 그리고 친환경농업 분야가 257억원(11.3%), 환경상하수도 178억원(7.84%), 축수산업 156억원(6.86%)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복지는 삶의 전반에 걸친 분야이기 때문에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함평을 만들기 위한 부분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함평천지 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하는 등 복지기반을 확충해 노인이 편안한 복지를 실현하고, 장애인을 위한 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위기가정 긴급지원, 한부모가정 지원, 드림스타트센터 기능 강화로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민의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군입니다. 비록 농산물 개방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농업은 우리 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근간이기 때문에 결코 포기하거나 등한시 할 수 없습니다.


단호박·부추·고사리를 특화품목으로 육성해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군민들께서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상하수도 분야에 적극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함평천과 함평만 수질보전을 위해 손불·엄다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함평 주포·신광 월암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으로 국비 344억원을 포함해 총 492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농축산 순환자원화 시설과 연계해 경종과 축산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부가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는 복합영농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함평군은 산업경제 분야(농공단지, 친환경농업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군수님께서 계획하시는 방향과 실질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 군이 처한 상황이 열악합니다만, 우리 군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인구감소와 노령화를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함평군은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약 18.4%의 인구가 줄어들었습니다. 전남 평균 인구감소율 9.7%의 두 배가량으로 타 시군에 비해 급속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1%로, 매년 1%씩 증가하고 있어 불과 10~20년 후면 군 전체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이 같은 급속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는 이제 군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열악한 지역 여건을 들 수가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보니, 전라남도의 전체 규모는 58조 7502억원입니다. 이 중 우리 함평군은 약 6400억원으로 겨우 1.1%에 불과합니다. 18조원을 웃도는 여수나, 11조원을 넘는 광양에 비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인근 무안군 1조 4930억원, 영광군 2조 500억원, 장성군 1조 2160억원에도 한참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침체된 지역경기 등을 되살리기 위해 해보농공단지와 동함평일반산단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해보 농공단지는 지난 해 9월 기공식을 가지고 올해 상반기 중에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동함평일반산단은 현재 토지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비록 동함평산단이 감사원 감사로 출발이 늦어지고는 있습니다만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준공과 동시에 공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함평군은 나비대축제와 생태관광의 메카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와 더불어 관광 산업으로 더 발전시켜 큰 특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는데 군수님께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으신지.
제가 군수로 취임한 이래 가장 많이 고심한 것이 바로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군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축제로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나온 것이 바로 축제쿠폰을 발행하고, 군민이 직접 생산한 농수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축제 쿠폰은 입장권에 붙어있는 쿠폰으로, 축제장과 지역 내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식사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입니다. 입장권 종류에 따라 금액이 일정하게 달라지는데요, 성인이 7천원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3천원짜리 쿠폰이 발행됩니다. 이것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지 않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여기에 돈을 더 보태서, 군민이 운영하는 매장이나 할머니 장터 등에서 농산물을 사는데 소비하게 됩니다.
또 이 축제쿠폰은 축제장 밖에 있는 식당이나 주유소 등 함평 관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소비가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가는 것이지요.


축제쿠폰이 발행되기 전인 2010년 나비축제에서는 현장판매 매출액이 8억6000여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축제 쿠폰을 발행한 2011년에는 12억원, 지난 해에는 14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축제장 밖에서 소모되는 것까지 감안하면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군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또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많은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으며,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관광전략을 수립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번 보고 지나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축제를 자연환경, 문화유산과 결합하여 자연과 전통을 느끼고 체험하는 체류형 체험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군수님의 개인 철학과 군민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저는 민선5기 군수로 취임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함평을 더 잘사는 곳, 풍요로운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왔습니다.
더불어 잘 사는 곳, 모두가 넉넉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오랜 열망, 그 뜨거운 희망을 가슴에 품고 보낸 지난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 남은 기간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힘과 노력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입니다. 씨줄과 날줄이 단단히 매어져야 튼튼한 돗자리가 되듯이, 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군민들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민선 5기 전반기를 지난 지금, 우리 군은 도움닫기 후 구름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상선수들이 더 멀리, 높이뛰기 위해서는 도움닫기가 중요하듯이 우리 함평군은 도약을 위해 지난 시간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육상선수들이 도움닫기 후 구름판에서 힘차게 뛰어오르듯이 우리 군도 이제 도약을 위해 구름판 위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정신과 힘을 집중해야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공동의 목표가 있을 때 우리 정신이 집중되고,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주실 때 힘이 집중될 것입니다.


그 동안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소리로 군정에 함께 해주셨던 군민들의 그 마음으로 남은 민선 5기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귀는 더 열고 행동은 더 빠르고 마음은 더 따뜻하도록 노력하여 여러분과 함께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글쓴날 : [13-04-08 16:1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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