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천만시대 도약하는 영덕!

영덕군은 태백의 지맥으로 신비스런 팔각산과 칠보산, 옥계계곡 등 명산 절경과 동해안 64㎞의 물맑고 바다푸른 청정해역이 어우러져 있는 축복의 땅이다. 가는 곳마다 일출을 볼 수 있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과 자랑스런 선조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순박한 민심과 아름다운 전설이 서려있고 대게, 복숭아를 비롯 한 특산물이 풍요로운 고장인 영덕군은 찬란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면서 민선자치의 시작과 함께 21세기 동해안 시대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하루하루 새로이 변화하고 있다.
영덕군의 김병목 군수는 자연이 안겨준 천혜의 선물을 잘 유지하며 군민과 함께 관광객 천만시대를 함께 도약하며 그야말로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간단한 영덕군 소개와 군수님의 군 발전을 위한 경영철학을 말씀해주신다면?
우리 군은 동해안에 위치한 자그마한 군입니다. 청정해안선 64.09km, 전체 면적의 81.4%가 임야이고 자연적으로 산이 많다보니 협소하지만 맑고 경치가 좋은 지역입니다. 지리적으로 산송이와 양봉 꿀이 많이 생산되고 대게, 복숭아를 비롯한 특산물이 풍부한 축복의 땅입니다.


그러나 열악한 교통망과 재정으로 인해 지역발전의 동력을 마련하는데 늘 어려움에 직면하는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극복하며 지역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소득자원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분위기 속에 지난 2005년 5월 1일 영덕군수에 취임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주민욕구와 지역이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내고자 “구슬이 서 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통해 군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08년도에 추진한 전국 최초의 산림부산물 퇴비화사업은 재해예방,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생산된 퇴비 전량을 시금치와 부추 등의 신선채소 108ha 재배로 연간 130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1석 3조의 성과 거양은 물론 FTA 파고를 당당히 극복하는 모범 사례로 전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도병 772명이 죽음의 전투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케 만들어 6·25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던 잊혀져 가던 장사상륙작전을 재조명해 국비 309억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승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유격동지회와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재정, 교통망, 산업공단 등의 사업들도 머지않아 준공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음은 물론 강구항 신규개발, 원자력발전소 설치로 미래의 성장 동력도 확실하게 다져가며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을 근간으로 한 소득자원화를 이루어 모두가 행복해하는 ‘부자마을 영덕만들기’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덕군의 문화, 체육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하였는데 자세히 소개해주신다면?
관광이라 하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우리 군은 이 모든 삼박자를 다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동해 청정바다의 일출부터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 나옹왕사, 목은이색 유적지, 팔각산, 칠보산, 괴시전통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특히 64km의 해안선을 따라 창조해 낸 영덕블루로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중 12위에 선정되어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찾게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부분 3관왕을 차지한 영덕대게를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 산송이, 복숭아 등 풍부하고 특색있는 먹을거리가 전 국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정착되도록 다져가고 있습니다.


한편, 요즘은 체육산업도 관광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어 저희 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특성을 살려 조성한 축구장(8개), 야구장(1개), 궁도장(1개), 탁구장(1개), 골프장(27홀), 해양레포츠센터(1개) 등의 다양한 체육인프라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개최 등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전략적으로 유치하여 스포츠 관광객 일백만 달성과 함께 300억원 이상의 지역경기효과를 거양하는 동해안 최고의 스포츠 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군 만의 특색 있는 문화, 체육,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차별화를 통해 지난해 관광객 864만명을 달성하여 지난 2월에 한국관광경영학회 주관 ‘대한민국 관광경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천만 관광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뛸 것입니다.

 

영덕군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통망 구축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영덕군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열악한 부분이 교통망입니다. 1969년도에 12만 인구였던 이곳이 현재는 4만 인구로 줄어든 것은 교통망으로 인한 부분이 큽니다.
그래서 취임 후 교통망 구축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우선 광역 교통망 구축사업인 동서4축 고속도로 사업(영덕~상주간/107.6km, 영덕구간 24.1km)은 2015년 완공 예정이고, 동해중부선 철도사업(포항~삼척간/165.8km, 영덕구간 42.5km)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북 7축 고속도로 사업(울산~삼척간/196.1km, 포항~영덕/43km)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내 관광지 연결 도로망 구축사업인 국도 34호선(지품~영덕) 선형개량사업, 국가지원 지방도 20호선 해안도로 확장사업(삼사~축산), 지방도 918호선(영해~영양) 확장 등을 앞으로의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국도 7호선 남산, 매정, 고곡 교차로 조기 준공과 남북 7축 고속도로 남정교차로 설계 반영 등 신속한 광역 교통망 접근 마련으로 앞으로 영덕군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교통여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덕군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양성에 대한 사업은?
교육환경이 도시지역에 비해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많은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은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고 돈이 없어 배움의 길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재)영덕군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여 군 단위에서는 다소 목표치가 높은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월말 현재 13,500여건에 달하는 군민과 출향인, 직원 등의 정성으로 72억원이 조성 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2014년까지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이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을 운용해 군에 우수 강사를 초빙하여 학생들이 쉬는 주말에 취약과목 중심의 집중 수업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성적향상을 이루어내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657명의 지역고교생에 7억 2천만원의 장학금 지원, 430명에게 9억 1천만원의 방과 후 심화 학습지원, 3개고에 1억 8천만원의 기숙사비 지원을 하고 있어 영덕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 군내에서 고교를 졸업해도 도시권역의 4년제 대학에 당당히 합격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고려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 190여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발전기금의 운영을 통한 장학금 제도를 다양하게 활성화 하는 한편 군민평생교육에도 매진하여 영덕군 전반의 교육의 질을 더욱더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영덕군에서 신규개발하고 있는 강구항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강구항은 1936년에 개항된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으로 지난 2011년 3월 9일에 연안항으로 지정되어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년부터 3,000억 이상의 국비를 투자하여 2020년까지 동해안의 대표적인 거점항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강구항 개발을 시작으로 울릉간 뱃길, 요트시대를 선도하는 해상물류 및 레저관광의 중심지, 해양 레포츠 지역으로 정착시켜 동해안을 대표하는 블루오션 지역이 되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군민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한 말씀 해주신다면?
영덕군을 이끌어온 지난 8년여 동안 큰 자연재해 없이 복숭아, 사과, 산송이, 양봉 꿀과 영덕대게를 비롯한 각종 어자원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관광객 유입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은 향상되고 윤택해졌습니다. 이 모두가 군민과 출향인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영덕군에 머지않아 고속도로, 철도, 도시가스 시대가 열림은 물론 강구항 신규개발, 원자력 발전소 설치 등을 비롯한 국책사업들을 착실하게 진행하여 지역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끌 것이며 우리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열심히 뛰고 노력하며 군정을 신뢰하여 주신다면 앞서가는 영덕, 관광객 일천만 시대를 반드시 열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뜻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쓴날 : [13-04-08 16:03]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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