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탐방> 한국교통대학교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인재를 양성하는 배움의 요람
준비하고 도약하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진리탐구ㆍ미래창조ㆍ인류봉사의 정신으로 그동안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한국교통대학교는 Global Gateway의 역할을 통해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인재를 양성하는 배움의 요람으로서, 총 5개 대학원과 3개 캠퍼스로 구성됩니다. 공학ㆍ인문사회 중심의 충주캠퍼스와 보건ㆍ의료ㆍ생명ㆍ국제화 중심의 증평캠퍼스, 철도ㆍ교통 중심의 의왕캠퍼스를 통해 이제 한 차원 높은 특성화 대학이 실현된다.
현재 글로벌리더의 양성을 위해 수준 높은 400여명의 교수진과 우수한 교육 시스템, 다양한 전공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꿈과 희망을 담은 중장기 발전 계획 ‘2020, Basic & Characteristic POWER One’을 새롭게 정립,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조적 인재교육 역량을 제고하는 등 명문대학으로 힘찬 날개를 펴고 있다. 이렇게 준비된 100년을 통해 새로운 100년으로 도약하는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의 장병집 총장을 만나 그 도약의 발판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금년 3월에 통합된 한국교통대학으로 출발했는데 그 과정과 통합하게 된 계기 및 이유는?
요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교육계의 위기인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학력인구 감소와 진학률 감소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대학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대학이긴 하지만 지방대학의 입장에서 생존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천편일률적인 대학의 틀 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교통특성화 대학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교통특성화 대학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했는데 그 모멘텀으로 한국철도대학과의 통합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통합하는 과정이 참 힘들고 어려웠지만 우리 구성원들은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지난해 9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통합승인으로 2012년 3월부터 한국교통대학교라는 교명으로 충주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주민과 충주대학교·철도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합심해 2009년도부터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진통을 이겨내고 얻은 성과인 것입니다.
  충주대학교가 추진한 교통특성화는 자동차, 항공, 철고, 선박 등 이동수단과 물류, 국제관계를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미래의 핵심적인 신성장 동력 부분입니다.
2020년 이후 교통산업 인력수요는 20만 명 이상에 이르며 교통 신기술 분야의 성장규모는 향후 20년간 15~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충주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대학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교통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세계 유수의 교통대학들과 경쟁하여 교통분야 전문인력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충주캠퍼스는 교통과 글로벌 네트워크기반의 신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증평캠퍼스는 보건·의료·생명분야, 의왕캠퍼스는 철도분야를 특성화합니다.
이와 같은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으로 미래 사회·경제적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의 경제·산업발전에 많은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국의 모든 대학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통합이라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통해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고, 이것은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룩해낸 값진 결과물입니다.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으로서 ‘한국교통대학교’라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에 그치지 말고, 한국교통대학교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하여 한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2012년은 한국교통대학의 발전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공고히 다져 나가야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는 한국교통대학교가 국내를 넘어 세계 명문 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2학년도부터 대입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8학년도에는 대입정원이 고교졸업자 수를 초과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비한 대학의 선제적 체질개선이 필요하며, 정부 정책에 의한 국립대학 구조조정 대비 및 독자 생존의 기틀 마련이 시급합니다. 한국교통대학교로의 통합은 국내 유일의 교통·철도 분야 특성화 대학 실현을 통한 항구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역중심대학에서 전국 및 글로벌 대학으로의 위상 확보 및 지역명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협력 모델창조는 물론, 통합 시너지 효과에 의한 대학발전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로서 급증하는 국내외 교통·철도 관련 신규시장에 능동적 대응 및 선점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교통철도 분야는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학제간 융합학문 분야로서 국가산업 발전과 동반 상승하는 기간산업의 성장 동력입니다. 이러한 분야의 국립 4년제 특성화 대학 설립은 우리나라의 국가적 현안으로 그 중요성이 막대합니다. 현재 세계 각국은 교통·철도 분야 특성화 대학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자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교통·철도 분야의 정규 4년제 대학교육을 통한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배출 및 국제적인 인적 Network구축을 위한 주체대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국내외 교통·철도관련 신규시장(Emerging Market)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의 설립이 절실하였습니다. 국립 한국교통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교통 분야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나아갈 것입니다.

 

통합 이후의 기대효과는?
녹색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의 인력수급에 기여하고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가적 물류시스템이 내륙, 항공, 해운의 균형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지방과 수도권 대학의 통합에 의한 지역과 수도권의 상생 협력 및 주도적 발전 모델을 창조하고, 교통·철도 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국제적 협력체제 구축과 외국의 교통·철도 분야 교육수요 흡수를 통한 국가 위상 제고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일조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회 부여가 가능하고, 국책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한 교수들과의 공동연구에 학생 참여기회가 확대됩니다. 이와 더불어 비전 있는 특성화 대학 실현으로 신입생 학력수준의 획기적 향상 및 대학의 위상 증대에 따른 자부심 고취가 기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로부터 통합예산(최대 400억 원)을 지원받음으로써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강의실 및 실습실의 첨단화 리모델링이 가능하며, 이후 대학의 위상 향상 효과에 따른 관련 기업체의 발전기금기탁 증대 및 정부의 지방 국립대학 입학정원 감축 기조에 부합함으로써 재정지원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교통·철도 특성화 대학으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위상 제고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교통·철도 산업부문과의 전략적 산학협동에 의한 실용인재교육 기반구축, 대학 내 여타 학문분야의 발전 시너지효과 창출, 국책 연구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및 연구역량 증대, 연구 경쟁력 강화가 가능합니다. 특성화 역량 강화로 중부권 핵심 국립대로의 위상 정립과 지역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대학의 입지와 평판이 공고화될 것이며, 이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특성화 기반이 구축될 것입니다.

 

효과 및 발전방향은?
충주대학교가 경기도 의왕의 철도대학과 통합을 추진하게 된 것은 3년 전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대학들이 대단한 위기상황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5년 정도 지나면 학령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많은 대학들이 생존전략을 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철도대학과의 통합목표를 정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도권과 지방에 있는 대학이 통합을 이루어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충주대학교는 일반종합대학교로서 이제는 충주대학교만의 특성을 지닌 학문분야의 특성화를 실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가야 되겠다는 목표로 철도대학과 통합을 이루어냈습니다.
국내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그런 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남북철도라든가 유라시아 철도횡단, 실크로드를 통한 고속전철 연결이라든가 그래서 극동아시아에서부터 유럽, 중동 등 전 세계가 철도로 연결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 속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통특성화대학으로 철도뿐만 아니라 항공, 도로교통 분야에 이르기까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대학을 이끌어가는 총장님의 경영철학은?
대학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기관은 학생이 주인입니다. 전인적 품성과 창조적 지성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여 국가와 인류사회의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 장치와 관심을 집중해야 해야 합니다. 요즘, 연구중심과 교육중심을 별개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대학은 학생이 주체이기 때문에 교육을 중심으로 매진해야하고, 교수들의 연구 역시 학생 교육에 필요한 연구, 교육을 성공시키는데 필요한 연구를 하여, 교육과 연구가 같이 병립하는 대학의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에 짧은 기간내에 경제기적과 고도성장을 이루었으며, 이제 세계 10위권 안팎에 다가서는 강대국이 되는것은 교육의 기초와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고로 저는 우리 한국교통대학이 질적으로 우수한 대학, 이제 국제화속에 국내를 넘어 세계속에 우수한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초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학은 학생들을 잘 훈련시키고 가르쳐서 사회와 국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배출하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자로서 이런 소임에 큰 사명과 보람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 출신들이 21세기 다양한 사회와 국제화속에 리더로서 손색없는 일꾼 배양에 역점을 두고 총장으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유일의 교통분양 특성화 대학으로서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한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등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집중적인 교육투자로 교육성과 달성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교육과 취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국제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대학 교육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전략적으로 투자하여 교육성과를 높일 계획이며, “2020년 국내 상위 10위권으로 도약, Basic & Characteristic POWER One”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역량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교통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원하는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입학사정관제 정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 운영과 다양한 고교 연계 프로그램 및 재학생 추수지도 프로그램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얻었습니다.

 

대학은 지역사회와 동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는 지역적으로 많이 구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 한국교통대학교가 충청북도 충주지역에 있고, 대한민국에서는 중심위치에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는 꼭 필요하리라고 봅니다만, 우리대학이 지향하고 있는 것은 세계대학들과 경쟁하는 것입니다. 세계대학과 경쟁하여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해 나간다면은 그것이 바로 지역의 명성을 높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지역과 연계해서 독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역내에서 우리 구성원들이 기여할수 있는 분야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봉사, 지역정책개발 분야는 이미 수행하고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대학이 크면 지역이 큰다는 것입니다. 즉, 경제가 활성화되고 도시가 발전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학입니다. 대학이 발전할 때 지역이 발전합니다. 결국 우리 대학을 열심히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는 길입니다.

 

요즈음 취업문제가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취업관련 정책은?
우리 대학은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대학입니다. 지난해부터 고졸시대가 선언되면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문이 더 좁아졌지만, 우리 대학은 꾸준히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년도 다른 대학들과는 상당히 취업률면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취업을 잘 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잘 육성해야 합니다. 우리 졸업생들을 수요로 하는 곳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워야 합니다. 최첨단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육의 강화를 통해 현장적합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업도 품질이 있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급여, 근무환경, 복지정책등이 좋은 회사에 높은 대우를 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입니다.

 

앞으로 대학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발전전략이 있다면?
우리 대학이 이제 한국교통대학교라고 하는 모양을 갖췄습니다. 아직까지는 겉모습만 갖춘 것이죠. 내부적으로 철도분야는 우리 대학이 독보적으로 특성화 되어 있고 항공교통과 도로 교통쪽까지도 부지런히 확산시켜서 명실상부한 교통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는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통대학교 구성원 모두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주대학교가 한국교통대학교로서의 특성화를 해나가는 것이 발전계획이며, 앞으로 구성원 모두가 합심을 해서 학문분야의 특성화부터 산학협력의 특성화를 확립해나가고, 세계속에서 관련분야의 기술을 제공할 것이며 그런 차원에서 외국학생들도 유치가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의 시스템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장기 발전계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별한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통대학교 총장으로서 우리 대학의 먼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초석을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교육자의 길을 평생 걸어왔기 때문에 그 이상과 그 이하의 꿈이 없습니다. 교육자로서 총장의 소임을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다시 교수로 돌아가서 충실하게 정년까지 학생을 위해서 잘 가르치는 교수로 남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 

글쓴날 : [12-08-28 14:0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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