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탐방 특색있는 농업전략으로 농가경영 선도 양양농업협동조합

강원도 양양군 양양농협(고용달 조합장)은 농민들이 땀흘려 가꾸어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팜내할 수 있도록 구심점의 전당이 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 조합장은 이제 우리 농산물도 특성 차별화 전략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전력을 쏟고 있으며, 특히 영농지도에 역점을 두면서, 새로운 소득작목에 대한 신기술 습득과 영농기술 향상을 위해 영동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농산물 출하판에 이르기까지 영농전반에 걸쳐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지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양농협의 중장기적인 발전계획과 비젼은 무엇인가?
농업이 수천년동안 전통적으로 내려오면서 어느 누구도 쉽게 풀어갈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고, 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오랫동안 농촌에서 자라서 농협조합장으로 재임하고 있어 우리 양양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서 최대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틈새전략으로 나가야되지 않는냐 라는 생각을 나름대로 가져봅니다. 농산물도 기존 재래식의 농사법을 탈피하고, 21세기 시장이 원하는 농산물로 가야됩니다.

농업을 선도하는 농협의 방향과 계획은.
경쟁력 있는 양양농협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양양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양양 농업협동조합장은 농민들을 향한 대변인으로 늘 함께하는 양양농협 조합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서비스 부분을 나름대로 찾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양양농협은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조합직원들이 친절, 신속, 정확한 업무로 고객과 조합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성되고 있는 농산물이 국내 소비 시장에서 보면 조금 과잉 생산되다 보니 판로에 문제가 있고 그러기 때문에 장기지역으로는 우선 농산물로 안전성 있는 먹거리로 나가야 되고 그 다음에는 고품질을 통한 수출로 이어져야 합니다.
또, 국내시장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경쟁을 통해서 어느 정도 그 지역 농산물이 그 지역에서 조금 다른 지역에 비해서 유리한 조건인지는 몰라도 근본적으로 해결방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는 전 세계가 한마당이기 때문에 농산물 또한 수출농업으로 가야되지 않나 이렇게 미래를 보고 있습니다.

조합장님의 역할과 농협을 이끄는 철학은.
군단위 조합장은 도시권 농업장들과 달리 직접 일선에서 경제력 사업쪽에 직접적으로 농민들와 맞붙으며 피부로 느끼며 일선에서 직접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하지요.
농촌이 어려운 시점에 양양군의 조합을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이끌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우리 양양군이 농축협까지 해서 5개영역이 있습니다. 농협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 사업쪽이 우선이라 봅니다. 신용사업이 성공했다고 보지만 현 시점에서는 중앙회가 경제 금융으로 분리 되지 않았습니까. 시군지구도 NH은행으로 명칭이 바뀌었지요. 금년 3월 3일자로 구조 개편과 동시에 우리 농협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는 직접 농민과 부딪혀서 경제사업쪽으로 농민이 지은 농산물을 직접 유통 할 수 있도록 소득을 올려 살 수 있는 길을 우리 농협이 해결해줘야 합니다.
갈수록 회원 조합이 조합장과 더불어 임직원들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조합장을 위해 근무하는게 아니라 직원들은 창의적 개발이 필요하며 직접 농민들과 부딪히며 직접 체험하며 배워야 합니다. 농민들의 생활 사고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농협 회원분들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농수산물 수입 개방에 경쟁력 있는 포커스를 가지고 있는 대응책과 성과는?
첫째는 전 세계가 모든 농산물이 유통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농민들은 정부의 대책안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됩니다.
정부만 의지하지 말고 직접 농민이 솔선수범하면서 농협의 지원 방법을 잘 활용하여 농사를 짓더라도 경쟁력 의지를 가지고 소득을 올리는 등 농업인 각 개인의 노력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농림부에서 3년전만 해도 우리가 쌀 재고가 많아 혼란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매를 한 것은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매각을 했는데 1년이 지나 쌀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정부가 농민의 통계를 잘못 잡았습니다. 결국 조합장들이 선거제다 보니 농업경영 지도자들이 쌀 하나 더 먹기 등의 쌀 홍보를 하는 현상이 일어났지요. 정부가 확실하게 욕을 먹더라도 확실한 집계를 내서 이끌어 가는 제도가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농민들에게 충분한 이해와 설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농민들은 안일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직거래를 통하여 수익 창출 등의 역할도 직접 해야 합니다.

양양군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양양군 농업인의로서 조합장님의 생각을 정리한다면.
농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지구책을 농협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고 방법을 찾고 있으나 농협의 발전전략이라는 것이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 FTA가 체결되고, 이제 농업이 개방되고 있는 시점에 농촌이나 농협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요. 농협이 농업을 하는 우리 조합원들을 잘 관리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아울러 농민과 농협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농협에서 하는 소비시장에서 뭘 원하는지를 파악해서 그에 따른 대응책은 농민들이 뒷받침 해줘야 합니다.
조그만한 군이지만 양양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가운데 양양군민이 항상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두 한마음이 된다면 잘 살고 보람있는 양양군민들이 될 것입니다. 농민들 뿐아니라 상인들도 같이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양양군의 더욱 발전된 모습은 멀지 않습니다.   

글쓴날 : [12-07-04 15:41]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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