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탐방 '홍천교육청' - 꿈·보람·믿음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자원을 지닌 교통의 요지이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제일 면적이 넓은 군으로 한서 남궁억 선생의 애국정신과 김규식 박사의 통일정신, 팔렬사의 독립정신이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무궁화의 고장이다.
자랑스런 환경의 바탕위에 홍천교육지원청의 박영규 교육장과 교직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두를 위한 교육’과 강원교육지표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실현을 위해 우리 교육지원청은 ‘꿈·보람·믿음이 가득한 홍천교육’ 을 슬로건으로 ‘참되고 지혜로운 홍천인재 육성’을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교육 경쟁력 있는 교육현장을 만드는데 일궈낸 업적과 성과는.
작년에 부임하여 처음 왔을때 학교를 순회하면서 작은 학교인데도 학교를 사랑하는 교장선생님들의 마음들을 보았습니다. “우리학교 선생님들 참 열심히 하고 잘합니다.”라며 교장, 교감 선생님이 선생님들을 칭찬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칭찬을 받은 선생님의 칭찬은 바로 학생들한테 돌아가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었죠. 이것이 바로 홍천 교육의 힘입니다. 매년 학교를 다시 돌아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여전히 교장선생님이 선생님을 칭찬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선생님들은 교장선생님의 칭찬을 먹고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사랑을 먹으며 교육되는 곳이 바로 홍천교육인 것이죠. 바로 홍천 교육의 원동력입니다. 그로말미암아 학부모들이 학교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강원도 교육청에서 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한적이 있었는데 학부모들이 홍천교육에 만족한다는 것이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홍천 학부모들이 홍천교육을 믿어주니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을 믿어 더 나아가 교육이 발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체능계를 지도하는 지도 코치 선생님들 또한 늘 학생들을 위한 고민하고 열심히 하는 덕분에 지난해에는 소년체전에서 초등학교 전국 수영 부분 50미터, 100미터 자유형에서 대 신기록을 세워 소년 체전 최고 MVP를 받은 학생이 홍천군에서 나왔고 지난 16세 이하인 학생들, 청소년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동아중학교 3학년 아이가 개인 금메달을 획득, 세계적인 양궁선수가 배출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학교에서 사랑을 먹고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믿었기 에 나타난  성과라고 봅니다.
각종 예체능 대회라든가 학생 학년별 육상, 수영대회 이런 각종 대회에서 홍천군이 다른 시보다 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도자들도 더욱 각별히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랑스런 홍천교육의 가장 큰 성과입니다.
인성교육 회복을 위한 대안점은.
빠른속도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얻어진 평가는 바로 교육력이라는 것이죠. 교육력이 우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결과와 함께 점점 교육 범위가 학력이라는 것으로 중점을 두고 넓혀가면서 학교에서는 정작 중요한 인성교육이 좁혀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학교폭력이라는 말보다 학생폭력이라는 말을 써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학교 교육의 무관심으로 빚어진 결과입니다.
이제는 제도적인 것보다 아이들에게 생활지도쪽으로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선생님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줘야 합니다. 또한 건강한 강원 교육을 이루기 위해서 아이들의 기초 생활습관을 우리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함께 지도해 주셔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학교에서는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교육을, 지역사회는 생활속에서 지도해줘야 하는것입니다.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유대관계를 가지고 지도해야 합니다.

공교육을 발전시키려면 어떠한 의식이 필요한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지식적인 부분은 사교육, 인성교육과 예체능 부분은 공교육 이렇게 나누어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지식적인 교육만이 교육이 아니잖아요. 인재육성이라 말을 많이들 하는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시험에서 일등하여 유능한 대학에 들어가는 그 아이들이 인재인지 또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잘해 국가대표가 되어 메달을 따는 것이 인재인가 라고 봤을때, 아이가 가지고 있는 특기와 적성을 잘 살려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일궈내 자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되면 그것이 인재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교육은 학교에서 해야 합니다.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표현보다는 공교육을 살릴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죠. 주입식 교육 중심이 아니라 인성교육과 아이들의 기본 원리를 지도 육성 하는것이 공교육이라는 점을 국민들이 인식을 해야합니다. 

홍천교육지원청의 교육방향은 무엇인가.
홍천교육지원청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대 중점 추진과제와 특색교육을 교육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첫째, ‘바른 사람 만들기’입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삶을 책임지는 교육, 남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 다양성을 인정하며 서로 돕는 교육, 즉 ‘더불어 사는 인간 교육’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해야 합니다. 기본생활습관 형성은 학부모가, 학교내 생활지도는 교직원이, 사회생활지도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연계 및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 둘째로 ‘슬기로운 사람 만들기’입니다. 뒤떨어지는 아이들이 없는 책임교육, 개인의 다양한 잠재력을 키워주는 맞춤형 교육,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창의교육 등 ‘뿌리가 튼튼한 창의교육’ 실현을 위해 면적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일 넓은 홍천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초등 4개 권역, 중학교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기초학력 책임지도 시스템’을 조직·운영하여 학습부진아 없는 학교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셋째, ‘즐거운 학교 만들기’입니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우선 친절한 학교문화 조성을 제일 목표로 강원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밝은 얼굴로 상냥하게 말하며 인사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밝은 표정, 환한 미소, 반가운 인사 등을 생활화하는 교육지원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 넷째는 ‘따뜻한 학교 만들기’로서 인권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구성원의 참여 속에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학교, 학생의 건강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존중을 위한 학교규칙을 개정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회·교사회·학부모회 등 학교내 자치조직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회대표를 참여시켜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경영에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 다섯번째는 ‘감동을 주는 교육 만들기’입니다. ‘다함께 참여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상시적인 교육정책 의견수렴 체계를 마련하고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연중 공모하며, 학교정보공시제도를 통해 각종 교육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행정서비스 헌장 및 고개만족도 조사 실천, 교육비리 및 부조리 근절을 위한 청렴도 측정, 촌지 및 불법 찬조금 근절을 위한 ‘교육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쓴날 : [12-07-04 15:38]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신문관리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