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웅비한 미항여수의 힘찬 날개짓을 보다! 여수시청

한반도 남해안 정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여수. 365개의 크고 작은 섬과 2개의 해상국립공원, 그리고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해양관광·수산도시인 여수는 국가산단이 자리한 임해공업 도시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나라를 구한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세계속의 대한민국 여수를 알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여수시의 수장 ‘김충석 시장’을 만나 박람회 준비 진행과정과 성공전략 그리고 향후 여수의 발전적 비젼을 호쾌하게 들어보았다.

 

여수시청을 이끌어가는 행정 및 경영철학은?
여수시의 주인은 30만의 여수시민입니다. 2002년 민선 3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여수시장’ 직제 위에 ‘여수시민’이라는 기구표를 만들어 2천여 공직자들이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게 했습니다.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비리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공직자 청렴실천 결의대회, 청렴서약 등 고강도 청렴 종합대책을 수립,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이 된 후 여수를 위해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만의 경영철학이 있습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도시, 정직한 땀이 인정받는 도시, 청렴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공직자가 인정받는 도시’를 만들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죠.
아울러 2천여 공직자들에게는 “비범한 성과는 비범한 노력에 있다”를 강조하며 신속, 정확, 친절, 정확, 봉사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고 “언제해도 할 일이면 지금하고, 누가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하고, 기왕에 할 일이면 잘하자”, 또는 “할 수 있다”를 내비취며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합니다.

여수시가 2012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는데 내용은 무엇인지요.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2전국지방세 발전 포럼이 열렸습니다. 16개 시도가 발표했으며 여수는 부산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수시는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여 ‘바다에서 새로운 새원을 찾다’라는 주제와 ‘해양펜션과 천일염전 과세방안’을 부제로 했던것입니다. 또한 전라남도 주관 ‘2011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로 7천 5백만원을 받았고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시책’을 추진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도내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체납액 정리에 박차를 가해 자주재원 확충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세계속에 이목을 받고 있는 엑스포 진행과정으로 바쁜 움직임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데 그 과정을 듣고 싶습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오고, 와서 놀고, 먹고 쉬다 가실 수 있도록 시내 도로를 확충하고 호텔 콘도, 크루즈 수상호텔, 종교시설, 텐트촌, 오토캠핑장, 폐교활용, 민박 등 다양한 대체 숙박시설을 마련했습니다.
또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박람회종합관제센터를 갖추고,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시내버스와 셔틀버스 무료로 운행, 주차시설을 확충하여 교통 혼잡을 최소하하는데에 힘 쏟았습니다. 박람회장은 조직위원회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5월 11일 밤 개막식을 위해 3차례 리허설 과정을 거치며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그야말로 이번 엑스포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광역 교통망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작년 4월 29일, 전라선 KTX는 작년 10월 5일 개통하였고 신·구항을 연결하는 여수시민로(4월 28일), 충민로(5월 3일), 석창 교차로(5월 9일), 호명~낙포~월내간도로(5월 10일)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4월 12일), 목포~광양 고속도로(4월 26일)를 완공했고, 10일 2시부터 여수산단~묘도~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여수를 교통요충지로 변모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행정서비스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요.
여수시에서는 박람회 준비사업 7개분야 88개 사업에 대해 2010년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람회 비상대책단을 구성하여 운영해왔으며 금년 1월 1일부터 시정을 ‘박람회 종합상황실’ 체제로 운영하면서 매일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공사현장을 누벼왔습니다. 엑스포 터미널과 셔틀버스 정류장, 시내 곳곳의 안내소에 시청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박람회 기간 시청 직원들은 누구든지 최소한 1개월 이상 현장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민들은 박람회 전 기간동안 ‘자가용 안타기’와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의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의 특징과 끝난 후 건물들의 활용방안과 대안이 있다면.
여수 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구는 미래 인류가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이자 자원의 보고인 바다가 오염되고 해양생태계의 원천인 연안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놓고 지구촌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계 최초로 바다위에 설치되는 엑스포 주제관, 104개 참가국들이 운영할 국제관 등 주제와 연관된 시설물과 한국의 IT기술이 접목된 BIO-O, 디지털갤러리,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에서 볼거리가 연출됨에 따라 2008년 부터 너무 일찍 사후활용 문제를 강조하다가 박람회 이후를 걱정하다보니 박람회 규모만 축소 됐지요. 사후활용 방안은 박람회 유치 직후부터 지금까지 제기되어 왔고 조직위, 여수시, 국회박람회특위 등이 중심이 돼서 방안을 강구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논의된 주된 안은 남해안 선벨트의 핵심선도사업인 여수박람회를 통해 여수를 ‘세계 4대 미항’으로 알리고 ‘국제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수도’로 육성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여수를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아쿠아리움, 주제관, 한국관, 스카이타워, GIG-O 등 박람회 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박람회 주제를 실현할 국제해양관광센터 및 관련 기관을 유치하는 한편, 육상 및 해상교통의 연결거점으로서 거점 기능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마리나시설, 수상비행기, 수상레포츠, 은퇴자도시, 예술인촌 등을 유치하고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Oh Y대녀 202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도 금년 상반기 중에 발주하여 법적인 뒷받침도 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관람객들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엑스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관람객은 당초 800만 명에서 최근 3차 수요 조사 결과 1,080만 명으로 나타났는데, 1천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중 외국인 관람객 55만 명을 예상하고 중국인 관람객이 30만명 이상 될 것으로 봅니다.
개최 기간이 3개월로 올림픽 16일, 월드컵 한 달보다 훨씬 길고 여수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수박람회는 남해안 선벨트의 핵심선도 사업으로 여수는 남해안 선벨트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효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여수의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져 각종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대한 복안과 시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여수는 농·수·축산업과 여수산단, 관광산업을 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느 한 분야도 소홀 할 수 없습니다. 실업난이 장기화되고 있어 민선 5기 기간 동안 지역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 준비과정에서 1만 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습니다. 박람회 운영인력 모집 및 산단 기업 등 직원 모집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사업인 ‘테크니션 스쿨’과 일자리 지원 종합센터 운영 등을 통해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공공분야에 대한 일자리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산업단지 부지를 점차적으로 확장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신성장동력 산업과 R&D센터를 유치하고 부족한 공장 용장 확보를 위해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리나 시설과 은퇴자 도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노력하는 여수박람회를 통하여 다시한번 우리나라가 선진국임을 국내외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그런 엑스포가 되도록 더욱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ㅣ박상민 기자

글쓴날 : [12-06-05 14:2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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