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용화 생산기술 개발하여 중소·중견기업에 기술이전’
글로벌 경쟁력으로 생산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설립 목적부터 산업계, 그 중에서도 특히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1989년 출범했다. 생기원은 생산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용화 위주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기업으로 이전하는데 주력해 온 지식경제부 소관 종합 연구 개발?지원 기관이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많이 있으나 R&D 전문 기관은 생기원이 유일하다.
생기원은 생산현장이 요구하는 실용화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R&D는 주력산업의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뿌리산업기술 분야’,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이룰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다루는 ‘청정생산시스템 분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융·복합생산기술 분야’의 3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생기원의 R&D 과제는 기본적으로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또 기업이 원할 경우 기술 개발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중요시 하고 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을 만나 역할론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나경환 원장

 

연구기관의 CEO로서 강조하고 있는 조직운영 철학은?
자율·책임·소통에 입각한 기관 운영입니다.
본원과 지역본부가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고, 그 외에 센터들 또한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기관 운영의 효율화와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의 자율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자율에 따르는 책임성을 분명히 하는 자율책임 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지역 본부의 자율성 강화는 다른 한편으로 구성원 간 소통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전체구성원들이 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방침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선배를 멘토로, 후배를 멘티로 여기며 서로 이끌어주고 따르던 전통적인 분위기를 소통으로 되살려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어요.
이러한 자율, 책임, 소통에 입각한 기관운영을 통해 연구생산성 및 예산효율성을 제고해 기관 고유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을 기함으로써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용화 기술이 무엇이고, 왜 이 기술이 중요합니까?
실용화 기술이란 기술 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구현돼 기업 매출과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생기원이 시제품 제작에서부터 시험·분석·평가, 물류, 조립,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연계 지원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높이고 있는 이유도 실용화 성공률 제고를 겨냥한 것입니다.

-개발 기술의 산업현장 이전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전국 6개 기술지원본부를 통해 이전하고 있어요. 각 지역본부에는 뿌리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R&D조직과 개발성과를 산업현장으로 이전해 상품화를 지원하는 실용화조직을 동시에 배치했습니다.
 실용화조직은 기술을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마케팅 등 상품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어요. 또한 기술지원상담실 및 홈페이지 핫라인, 중소기업전용 상담전화 080-9988-114를 동시 운영해 온·오프라인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듣고, 생기원이 보유한 풍부한 기술개발자원을 활용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기업의 기술애로를 적극 해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본부별로 개방형 실험실(공용실험실, 공정실험실)을 운영해 기관의 시설 및 장비를 기업들에게 개방하고 있어요.
 파트너기업제도를 도입하여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우선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기업의 규모 및 R&D역량 등을 고려한 유형별 맞춤형지원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기원의 대표적 성과는?
 중소기업지원 임무의 특성상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꼭 필요한 R&D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IT·NT 등 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우리나라의 제조기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태양전지의 핵심부품인 실리콘 웨이퍼잉곳 제조기술을 개발, 아르케솔라에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또한 ▲스마트의류 제조기술의 핵심인 통신 가능한 실, 즉 구리를 소재로 쓴 디지털사(絲) 개발 ▲일명 다이아몬드 코팅기술로 불리는 ATOLA 개발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실버용 자동샤워시스템 개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불량률을 줄인 ‘사이버 엔지니어 U24’ 개발 및 생산현장 보급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최적의 설계방안을 도출할 수 있어 금속부품의 불량률을 줄이고 자원을 절감. 동시에 여러 기업이 접속해도 서로 구애받지 않으면서 자율적으로 부품을 설계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 구축)
 ▲세계 최초 에코 마그네슘 합금기술 개발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에코 알루미늄기술 개발 (경량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자동차, 휴대폰, 전자기기에 활용도가 높은 마그네슘을 선진국들이 규제하는 유해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에코 마그네슘 합금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 HMK에 280억 원의 기술료를 받고 이전. 연 180조 원의 세계시장 및 이 기술을 활용한 에코 알루미늄 부품 연간 1000조 원 세계시장 선점가능성 제고)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 개발 ▲ 첨단 융·복합기술을 적용한 문화와 기계의 융합기술(CMT)인 ‘전자마루’ 등을 개발했습니다.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보완점을 지적한다면?
 이미 2009년, 설립 20주년을 제2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년여에 걸친 시스템 정비작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행정적·제도적 시스템을 보완했어요. 기술 분야별, 지역 조직별 이해와 요구를 조율해 원 전체가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함께 나아가는 데 필요한 큰 그림을 그리고, 관련제도를 정비했습니다.
 연구개발 및 지원제도는 앞서 언급한 3대 중점 연구영역 선정 및 전국 기술지원본부 구축으로 재정비 되었어요. 제도적으로는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인력, 예산, 평가 및 보상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생기원에서 받는 전형적인 기술지원은 어떤 것입니까?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 해결 요청에 응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어요. 
이러한 단발성 기술 지원보다는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맞춤형 기술 지원 방식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특히 생기원이 보유한 인력, 장비 등의 인프라로 30만 개에 이르는 기술주도형 중소?중견기업 모두를 지원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요.
따라서 파급 효과가 큰 기술을 개발해, 동시에 여러 기업을 지원하는 R&D 방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플랫폼기술 개발 방식의 부품설계기술인 ‘사이버 엔지니어 U24'의 경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최적의 설계방안을 도출할 수 있어 금속 부품의 불량률을 최소화 했습니다. 기관의 전문 역량을 연구 중심에서 중소기업 기술지원 서비스체제로 개편했어요.  R&D 성과를 기업들에게 효율적으로 이전하고, 실용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기술지원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생기원의 중장기 발전전략은?
 최종목표는 세계 일류 생산기술 전문 연구기관. 즉, 기술주도형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생산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 생산기술 전문 연구기관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연구생산성을 제고하고 연구생산성 제고의 성과들을 생산현장으로 이전, 국가 제조기술 기반 및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 기술주도형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될 때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변화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중소기업들이 생기원에서 받을 수 있는 기술 지원

1) 맞춤형 기술지원
- 단순 기술 지원에서 벗어나 종합 패키지 형태의 맞춤형 기술 솔루션(Technology Solution     Provider) 제공에 역점
- 연구 역량을 강화하면서 개발된 기술의 현장 이전은 물론 시제품 제작에서부터 시험·분     석·평가, 물류, 조립,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연계 지원을 통한 실용화 성공률 제고
- 고급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R&D 인력(기업 지원 연구직)을 파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를 해결하도록 지원
  ※2010년 85,567건의 기술 지원, 기술지원을 통한 기술 실용화 건수는 ’08년에 663건, ’09년 775건, ’10년 808건으로 증가
 2) 개방형 실험실 지원
- 전국 지역본부에 30여 개의 공용실험실 및 공정실험실을 지정, 700여종의 첨단 고가 장비를 기업들에게 개방
- 생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장비 검색 및 사용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미리 배정된 담당    연구원의 도움으로 장비 운영에 대한 지도도 받을 수 있음
3) 신기술 사업화 지원
- 기술사업화 상담을 통해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생기원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    사업화를 돕는 지원 시스템 구축 : ▲R&BD연구 기반의 기술 특허 출원 ▲등록?유지 관리 및 시장지향적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기술인력 연결 ▲사업화 실현단계에서의 기술적 애로사항 지원 ▲신기술 개발에 따른 인증 획득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기술 사업화 견인
4) 창업보육 지원
- 창업 중소기업에 필요한 공간, 인력, 기술 노하우 등을 제공해 신생기업이 자생력을 갖춰    독립할 때까지 기술 인큐베이터 역할
- 천안, 시화, 안산 등 5개 창업보육센터에 현재 100여개 기업이 입주
  ※시화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운영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S등급 선정

글쓴날 : [11-11-24 16:49]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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