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관문항이자 환황해권 최고의 거점 인천항
인천을 동북아 국제물류 중심항으로 가꾸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아시아 유일의 갑문이 있는 인천내항 앞에 자리 잡고있으며, 인천항(내항, 북항, 남항, 신항, 경인항)과 인근 바다를 관할하고 있다. 인천항은 1883년 개항한 이래 수도권의 관문항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이었으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인천항은 지금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바다에서 서울로 직접 연결되는 경인 아라뱃길과 경인항은 인천항이 가진 수도권의 접근성이라는 장점을 더욱 강화하고, 2013년 운영을 시작하는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인천항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해남 청장을 만나 인천항의 미래비전을 들어보았다.
기관의 CEO로서 기관경영마인드는?
무엇보다 인천항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싶습니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최고의 항만이었으나 컨테이너화와 지방의 울산, 여수, 광양 같은 대규모 공업단지 건설로 이제 물동량 기준 4위이고 인근 평택항의 발전기세는 놀라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對중국 교역의 중심이며 對북한 전초기지로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은 여전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함께 중국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통일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지금, 인천항의 중요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관심이 많아요. 신바람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신이 나서 우쭐우쭐하여지는 기운’이라고 되어있는데 신이 난다는 것은 어떤 일에 흥미를 느껴서 열정을 쏟는 상태를 말합니다. 부임 초기 부터의 생각은 열심히 일만 잘하면 되는 인천청입니다. 이는 업무에 매몰된 몰개성의 직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임하라는 뜻입니다. 업무를 애정을 가지고 대하면 몸은 불편하고 고생스러워도 마음만은 뿌듯하고 신이 나서 만족하고 ‘물 만난 고기’인 그에게 주변의 시선이나 찬사는 그저 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기관 뿐아니라 인천시민들과 해운·항만 등 해양에 종사하는 분들의 힘을 모두 결집시켜 인천항이 우리나라 최고의 항만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터전을 닦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국제 경쟁력과 강점은?
작년 인천항 총 물동량은 1억5천만톤(149,785천톤)으로 부산, 광양, 울산에 이어 국내 4번째. 컨테이너의 경우 부산, 광양에 이어 3번째(190만TEU)입니다. 중국의 성장과 함께 대중국 무역의 중심으로서 앞으로 인천항은 지금까지보다 더 큰 성장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인천과 중국간 교류수준도 점차 진화하여 과거 중국과의 교류는 ‘보따리상인’들이 주로 진행하는 단순 잡화에서 지금은 관광객 등 활발한 여객교류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1991년 인천∼중국 위해를 잇는 한중 카페리가 취항한 후 현재 10개항로의 한중간 페리가 운항중입니다. 지난 2010년 92만 6천명을 기록한 국제여객 수는 2020년에는 156만 6천명, 2030년 220만 4천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최적의 교통인프라 및 배후수송망을 소유하게 됩니다. 연 2,700만명의 여객수송 및 1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세계최고수준의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하여 Sea & Air 운송체계구축이 가능합니다.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신공항고속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출입 용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한 영호남권, 강원권 등 전국으로 연결되는 접근 편의성 우수합니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인 아라뱃길이 가져올 파급효과는?
우리 청에서는 경인항과 경인 아라뱃길의 전담 운영조직인 경인해양사무소를 신설 (운영인력 17명)하되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수운인 만큼 안전에 역점을 두어 경인 아라뱃길 지역을 2개 섹터로 세분화하여 해상교통관제를 실시합니다. 기대 효과로는 에너지효율이 육상교통수단의 9배에 달하는 친환경 물류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게 됩니다.(연료효율 도로운송의 8.7배, CO2 배출량 1/5배) 서해∼서울 직접 선박 운항으로 인천항 화물 분담, 배후권역 교통난을 경감하게 됩니다. 요트, 마리나 선박 및 유람선의 한강∼경인운하∼서해 운항으로 인천·서해 관광 레저 명소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근 계양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을 활용,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수변공간 제공으로 인천시민의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향후 운영되는 신항컨테이너터미널의 역할은?
특히 신항 개발사업 1-1단계로 2013년 개장하는 컨테이너 터미널은 장래 선박 대형화에 대비하여 안벽 접안수역을 (-)16m로 준설 추진 중입니다. 또 컨테이너 터미널의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까지 도로공사를 마쳐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터미널이 완공되면 8천TEU급 대형선박도 접안 가능하게 되어 인천항 물동량의 대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인천신항 개발사업목표는 인천, 성남, 구로, 부평, 시화 등 경인공업지대 및 수도권 지역에 각종 원자재를 공급하는 수입항으로서 수도권 중추항만 및 산업 지원항으로서의 인천항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컨테이너 처리용량의 대폭적인 증가를 가능케하여 선박의 대기시간 및 체선체화를 감소하고 향후 대중국, 동남아 및 북한과의 교역 증대에 대비한 거점항만으로서 기반을 마련하여 환황해권 지역의 국제물류 중심항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고객중심의 대민서비스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노력이 있다면?
인천항만공사가 2005년 7월에 발족한 이후 항만운영업무가 IPA로 많이 이관되어 대민접촉업무 역시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인천항의 고객인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안여객선 고객서비스질의 제고를 위하여 노력- 인터넷 예매를 활성화하고 정기적 항로답사를 통해 이용객이 불편을 느낄만한 사항을 먼저 발견하여 개선할 것- 낙도보조항로인 진리/울도 항로에 신규 국고여객선(나래호; 9.21)을 투입하여 해당 항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항행안전을 확보했습니다.
선박, 항만 견학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해양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에 노력해왔습니다. 우리 청은 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작년의 경우 약 2100명이 참여했고 금년에는 2800(예상)명으로 33% 증가했습니다. 등대체험, 대이작도 풀등탐방, 해양교육 시범학교 현장체험 항만교실 등 운영중인 해양교육프로그램을 작년대비 각 1회씩 추가하여 참여기회를 확대했습니다. 현재 인천시지정문화재인 팔미도 등대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이곳에 역사자료관과 인천상륙작전 팔미도 기념관을 설치토록 지원하여 수도권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시키겠습니다. 향후 항만기능 재정립을 통해 석탄 부두 등 그동안 인천시민에게 피해를 줬던 항만기능을 이전하는 대신 그 공간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보하여 고부가가치 친수공간으로 변모 시켜 수변 시민들로 하여금 항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코자 합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중장기적인 역할과 비전은?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연평균 4천875억원이 투입대 중국 물류허브 기능 및 수도권 해양관광 중추항만으로 개발합니다.
송도에 건설중인 인천신항과 맞물려 항만기능 대폭 조정 현재 철제, 방직섬유 제품 수출 주축이나향후 2020년까지 대중국 물류 및 경제성장거점으로 육성, 자동차ㆍ양곡 무역의 중심항으로 특성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인천 내항과 남항을 수도권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고 내항 재개발을 통해 수도권 및 중국 관광객과 상업수요 흡수가 예상됩니다. 남항의 석탄, 모래부두가 이전하는 대신 15만t급 크루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 건설 등 국제여객선 7개 선석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추진합니다.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