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실크로드화로 국제 경쟁력 갖춘 항만 만들겠다
해양실크로드의 중심 여수항· 광양항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하 여수항만청)은 국토해양부 소속기관으로 여수항과 광양항을 포함하여 전남 동부지역 3개시(여수, 순천, 광양)와 5개군(고흥, 보성, 장흥, 곡성, 구례)의 해양항만에 관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수항만청의 업무는 여수·광양항 운영 건설, 해양환경보전, 해상교통업무, 선원업무, 엑스포 지원 및 해양개발 등이다.
특히, 해양항만 업무중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 효율성을 가진 항만건설·운영, 컨테이너항 개발사업, 육상기인 해양오염원 관리를 통한 수질개선과 적극적 수로관리를 통한 해상교통안전확보, 여수세계박람회 행정지원 체계구축, 항만기능과 관련된 산업유치 및 지원등이다.
여수·광양항을 세계적인 항만으로의 도약 시키기 위하여 항만 세일즈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 여수항만청 심동현 청장을 만나 보았다.
엑스포 지원 사업
여수청은 세계박람회를 지원하기위해 해양항만법령에 대한 법집행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엑스포와 관련하여 여수항에서 처리하던 화물을 광양항으로 재배치 했고 여수항에 있던 선박 272척을 이전하였다. 특히 올 5월에 어선 67척에 대한 행정대집행 조치를 포함하여 모든어선을 이전 완료하였으며, 화물이전등과 관련된 소송 8건을 모두 승소하여 박람회 추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엑스포 구역 및 여수구항의 수역시설등 12개의 토목사업은 현 공정률 97%선에 이르고 있으며, 엑스포 구역 및 여수구항의 수질과 냄새제거를 위해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을 진행중에 있다.(63억 공정률 30%)
여객선(카페리선) 운항관련사항은 여수-제주간 카페리선 2개항로에 대해 조건부 면허를 하였고, 4개 신규항로에 대해 면허여부를 검토중에 있으며, 세계박람회기간 크루즈선이 기항할 예정인바, 입항, 정박, 접안, 보안, 기타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항만업무
여수광양항은 연간 항만생산액이 100조원을 상회하는 국내 최대항만이며 진행중인 투자액만 15조원에 이른다. 매년 7%~ 15%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정유·화학산업이 70조원을, 그리고 광양제철의 철강산업은 30조원 정도를 매년 생산하고 있다.
항만물동량 대비 부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부두별 부두적정용량의 3.5배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그 만큼 기업체의 항만의존도는 매우 높으며, 광양항에서 부두확보는 기업의 사활과 관련이 있다.
여수청은 많은 입출항선박의 원할한 항로를 제공하기위해 제2항로 수로정비사업 등 수역시설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제2항로 수로정비사업(1600억)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정박지 추가확보, 순천수로, 하동수로,시멘트부두 접근수로, 광양원료부두 증심사업 등이 추진·계획되고 있다. 수로투자는 부두재개발사업, 신규부두개발사업의 전제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막대한 추가 유발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부정적인 면은 어업피해 보상이 많다는 점이다.
광양항의 비즈니스모델은 보다 큰 배로 운송하고 운송단가가 하락하면 항만편익이 발생하고 이러한 편익을 기초로 공장을 건설하고 부두 및 수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초대형 수로를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교량건설, 도시계획, 산입계획, 공유수면매립계획, 어업계획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광양항의 비즈니스모델을 유지관리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한 입출항을 보장하고자 하는 항만운영은 관제기능 개항단속, 도선사, 예선, 항만운송사업자를 지휘감독하여 수행하고 항만운영세칙과 항만법, 개항질서법 등 해당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30만톤이상의 유조선, 광탄선 및 LNG선의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야간도선이나 해상 T/S의 안전설비를 확충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컨테이너항은 시설용량의 40%미만을 처리하고 있어 수요진작이 절실한 형편이다. 올해 컨테이너물동량은 230만TEU 정도로 예측되고 주당 80항차 기항을 하고 있다. 동측배후단지는 입주가 진행중이며 서측배후단지는 내년에 완공 예정이다.
우리청은 광양컨테이너항 활성화를 위하여 컨테이너부두 공급제한, 터미널 선석재배치·통합, 하역장비 확충, 위험물 냉장컨테이너 처리 설비 설치, 배후단지 입주기업 유치, 포워더 입주, 선박유치계획, 화물유치계획, 광양컨테이너항 활성화 협의회, 마케팅팀 구성운영, 공컨테이너 대책, 피더망 구축사업, 내륙 컨기지 구축사업 등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종합하면 우리청은 선사, TOC, 화주, 포워더, 항만공사의 영업비용을 떨어뜨리고 수익성을 보완해주는 방향으로 정책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얼라이언스가 기항하고 18,000TEU선박이 시험기항하고 있으며, 모든 TOC가 흑자로 전환하였다. 배후단지 입주업체가 증가하고 있고 선하주간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머지않아 광양항은 세계적인 물류중심항으로 거듭날 것이다.
해사업무
21개 항로 24척이 운항하고 있는데 노력도-제주항로에 초쾌속선 1척을 증선투입하였고, 여객선은 광양-일본간 광양비츠호가 운항되고 있으며 엑스포 관련 카페리 면허를 받은 3개선사가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해사업무는 선박접안시설 안전확보, 수로의 보호와 확보, 선박설비의 안전성, 기상등으로부터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위협요소를 사전에 인식 제거하는 위험요소 보고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특히 집행·통제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수로인근의 어업 및 어업면허의 통제, 교량 건설등의 지장물 통제, 충분한 수심과 수로 폭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해양환경업무
해양엑스포 주제에 맞추어 전남 동부해양의 수질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1000여개의 오염원을 지정 등록하여 통제·감시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온배수배출 발전소, 산업폐기물 적치장, 공공하수도 등으로부터 배출을 감시·통제하고 있으며 오염원별로 분류한 관리자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시군의 해양환경과장 회의를 소집 감독독려와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섬진강 부유쓰레기 대책과 해안선 정비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수·광양항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은?
광양항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40%가 넘는 부분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대형 선박이 자유롭고 빈번하게 입출항하고 있어 항만편익이 두드러진 항만입니다.
석유화학단지와 광양제철은 대형선박을 이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물류비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년 고속성장을 시현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부두는 수요진작이 최대현안으로 되어있고 기타 많은 공간에 항만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양항은 대형선용 수로 수심 23m, 컨부두수심 17m, 로 1800TEU급 선박이 접안할수 있고, 정온수면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퇴적, 매몰을 무시할 정도로 양호한 항만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양항은 인근 토지의 지가가 저렴하고, 항만편익이 대단히 크므로 사업체의 입주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당분간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년간 항만생산액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를 위한 개발조건을 검토하고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광양항의 편익향유에서 소외되있던 남해·하동 부분을 개발하여 국민통합과 화합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여수항은 엑스포가 끝나면 부두부분을 반환받아 남해안 여객중심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광양항의 운영지원항으로서의 지위도 유지될 것입니다.
여수신항 옆에 대체항을 건설하고 카페리나 국제여객선이 기항하도록 하겠습니다. KTX와 엑스포 사후관리와 연계하여 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