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대표회장

“영성 회복을 위한 말씀과 기도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
한국 교회를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대교회로 성장한 ‘왕성교회’

 

태신자 목회는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왕성 교회의 목회 성격을 특징짓는 말이 되었다.
주일 예배를 통해서 성도의 변화된 삶이 확인되고 다시 충전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한 성도 한 성도의 신앙에 영성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다. 영성 회복이라는 변화의 과정에서 성도는 헌신과 전도에 대한 사명을 얻게 되며 그 결과로 새 생명의 잉태와 출산이라는 열매를 가지게 된다는 길자연 목사의 일관된 목회 철학의 표현이 바로 태신자 목회이다. 왕성교회는 이러한 목회 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 교회를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대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한국교회의 성령의 불을 지핀 1907년 평양 대 부흥 운동의 대표적인 두 가지 특징은 첫째는 말씀을 연구하고 삶에 적용하는 성경공부였고 그 다음은 철저한 회개와 기도를 통한 영적 각성이었다. 이 두 특징은 이후 한국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또한 한국 교회의 성격을 보여주는 전통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왕성교회는 대단히 토속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왕성 교회가 새롭게 제시된 교회 성장 프로그램을 따지 않고 오로지 ‘영성 회복을 위한 말씀과 기도’라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목회를 해 나왔기 때문이다. 방법이 아닌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 그것이 바로 길자연 목사의 영성 목회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왕성교회는 말씀과 기도라는 목회 본질의 추구를 통해 교회의 체질을 변화 시키고 한국 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갈망하며 한국 교회의 영성 회복과 나아가 서구교회가 눈을 뜨게 되는 영적인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왕성교회의 온 성도들은 말씀과 기도 속에서 헌신자가 되고 각자의 능력과 사명에 따라 주님의 부르심을 감당함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왕성교회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를 만나 한국 기독교의 나갈 방향을 조명해 보았다.

목회의 성공요소 무엇입니까?
“이시대의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해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정직하고 정의롭게 살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동안 39년을 왕성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했어요. 지금의 신림동은 청계천의 철거민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너를 여기에 파송했다. 내가 너를 여기에 파송했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 번 들었습니다.
목회가 잘되고 안 되고는 하나님이 원 하는 대로 목회를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 당시 신림동에는 시달리고 지친사람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전도사로서 기도 목회에 충실 했습니다. 순교정신을 물려받고 기도 목회를 했지요. 1973년부터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6년 2개월 동안... 1979년 11월 기도목회가 착근하게 되었습니다. 6년 만에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2시간 릴레이팀, 금식기도 팀이 있었습니다. 기도목회로 왕성교회가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현재 신림동의 왕성교회는 2만 2천명의 재적 중 절반 정도 출석하고 있습니다. 신림동의 주민들은 좀 더 좋은 주거 환경을 바라고 있어 63%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양적부흥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역동적이었으나 양적부흥의 속도가 느린 편이었습니다.

 

한기총을 이끌면서 그동안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이번 한기총 사태로 인해서 한국교회 평신도들을 위한 교역자들과 일반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대해서 충분하게 설명할 시간도 없었고 상황도 되지를 않아서 저희와 한기총이 오해의 불식을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앞으로 시간이 가면 차차 밝혀지겠지만 이번 사태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사태의 전말이 본말과는 벗어난 데서 한기총의 문제가 비화됐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생각에서 겸손하게 수용을 하고 앞으로 한기총은 이번 기회로 해서 비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앞으로 제2, 제3의 발전의 계기를 갖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일부에서는 한기총의 해체를 주장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분들이 다 지성인들이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분들이 해체를 주장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가가 문제가 있다고 국가를 해체하자”, “가정이 문제가 있다고 가정을 해체하자”, “교회가 문제가 있다고 교회를 해체하자”, “회사가 문제있다고 회사를 해체하자” 이러한 극단적인 논리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속히 거기서 일탈되어 나와야 만하는 이분법적 사고라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사고라는 뜻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이 한기총의 개혁을 염원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런 극단적인 사고는 국가와 교회의 장래를 위해서도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7월 7일에 있었던 한기총 특별총회에서 밝힌바와 같이 투표를 통해서 나타난 것은 대표회장이 200대 67로 앞도적으로 지지를 받은 것은 저에 대한 지지인 동시에 보다 중요한 것은 한기총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되어야 되겠다는 투표자들의 염원이 반영 된 것으로 알고 저는 겸허히 그분들의 염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거를 통해서 정관개정 등의 제반 법에 나타난 표심은 한기총이 선거를 위시한 모든 행정이 앞으로 쇄신되어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서 잘 보완을 해서 의견을 수렴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한기총에 남은 기간이 대략 6개월입니다. 정상가동 되려면 법원의 허락도 받아야 되기 때문에 7월말쯤에서 내년 1월까지 딱 6개월 남았는데 창세기에 보면 30장에 야곱이 하애를 사랑하면서 7년을 수일같이 일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에 많은 일들을 집중적으로 선별해서 일을 처리하고 하루 속히 한기총을 본래 모습에서 더 향상된 한기총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독교의 침체된 분위기가 있어요. 발전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저희는 근간에 있었던 한기총의 사태에 대해서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지 않고 모든 것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수용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한기총이 쇄신돼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고 없어져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기총이 자정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한기총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달라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판을 위한 비판은 현명한 비판이 못됩니다. 그래서 이 나라와 한국 교리를 바로 잡는데 있어서는 긍정과 부정이 공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한기총을 비판하는 시각도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비판을 받은 한기총 입장에서는 그 비판이 옳든 그르든 간에 비판을 수용을 해서 소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성숙한 크리스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씀을 드렸듯이 변명하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 그것은 차후의 역사가 증명해 줄 것입니다. 비판에 대한 변명보다는 비판을 수용해서 열심히 개혁해 나감으로써 한기총이 더 발전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성숙한 크리스찬의 자세라고 생각해요. 한기총은 세상에서 볼 때 또는 교계의 평신도 입장에서 볼 때 다 늙은이들이 와서 하릴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한 젊은 목사가 인생을 마쳐서 70세에 은퇴할 때 까지 해야 할 역할이 다릅니다. 젊어서는 교회, 조금 크면 소회활동, 총회 활동을 거치면서 결국은 총회와 총회의 집합체인 69개 교단이 연합체가 모이는 단체는 나이가 성숙한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특수성을 무시한채 정치권 사고로 비판 하는 것은 본말에서 전도되었다고 보여집니다. 화살을 아무리 힘 있게 쏴도 과녁을 맞추지 못하면  죽은 화살이 듯이 한국교회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한기총의 특수성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기총을 위시한 한국교회는 담장이 없어요. 개신교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천주교나 불교는 담장이 높아요. 개신교는 개교주의로서 생겨진 교단이자 교회기 때문에 남들이 다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 보이는 종교의 것은 못보고 보이는 기독교는 너무도 세세하게 나타나니까 사회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담장이 낮은 기독교와 한기총 입장에서는 남이 볼 때도 클리어하게 볼 수 있도록 자정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기독교와 한기총의 입장이 비난의 대상은 돼도 한편으로는 그것이 도리어 자정능력을 위해서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교회 발전의 대안에 대하여...?
이번의 한기총사태를 중심으로 분석을 해보면 성경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말합니다. 빛은 어둠속으로 들어갑니다. 소금은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자정능력과 보다 더 건전한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그 종교의 맛을 읽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교마다 불교는 세속을 등지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세속에 속해서 세상을 개혁하고 변화시키는 구원합니다. 종교의 특성을 국민들과 일반인들이 이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종교는 다 같다는 일반적인 사고를 가질 때에 더 엉뚱한 비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 입장이나 한기총 입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고 끊임없이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신앙의 폭팔력을 가지는 신앙운동이 전제돼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가 요구하기 전에 교회가 사회에 봉사 할 수 있는 행동하는 신앙을 기독교가 빨리 회복을 해야 됩니다. 지금은 기독교 안에서도 비판하는 세력도 있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비판의 시간을 tHE을 시간이 없어요. 그런데 계속 비판만하고 하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한기총이나 공적인 기관과 사립기관 모두가 하나님이 볼 때는 다 필요해서 세운 것인데 한기총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도움이 안 됩니다.
그래서 같이 이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서 기독교 신앙을 보호하고 더 발전시켜서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예수를 믿을 수 있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교회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은?
교회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으면 목회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다 사흘 만에 부활하신 구원의 역사는 교회를 세워서 많은 사람을 교회 안으로 불러들여서 거기서 복음을 이해하고 받고 복음으로 거듭난 사람을 만들기 위한 영적인 훈련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건강해지고 교회로서의 본질을 회복해야 되는데 그것이 곧 말씀과 기도입니다. 요즘의 교회는 많이 변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국의 교회를 무조건 복사해서 미국화 시켰는데 그것은 본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는 방편이고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는 방편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역사하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그런데 제가 왕성교회 목회가 39년째 됩니다. 전도사로 시작해서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저희 교회는 그 당시에 청계천의 철거민들이 들어와서 살던 아주 극빈자들의 동네인데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서 처음부터 일관되게 오늘날까지 한건 기도입니다.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매일 밤 철야 기도를 39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일 밤 9시 기도 다음에 매일 39년 동안 다섯명씩 금식기도를 릴레이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시간씩 나라와 경제, 국가를 위해서 2시간 릴레이 기도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어요. 목회자인 저를 비롯해서 2913명이 하루에 3번씩 기도해줍니다. 목회자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대통령을 위해서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 해주고 금요일에는 금요 철야기도를 하는데 지금까지 목회자가 기도하는 교회가 아니라 교인들이 기도하는 교회로 만든 것이 목회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다른 교회보다도 우리교회는 제자훈련 보다는 성경쓰기 운동을 지금까지 21년째 하고 있어요. 그래서 성경을 몇 번씩 쓴 사람들이 많고 지금도 매일 성경을 쓰는 사람이 4,000명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희 교인들이 변방에 많이 살아요. 일산, 목동, 산본, 평촌, 수지, 죽전, 분당, 천호동 등 도처에 있습니다. 원거리에 50%, 근거리에 50%가 형성 되어 있습니다. 저희 교회 장로님들의 숫자가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빼놓고는 제일 많습니다.
128명의 장로가 있고 재직이 3,700명, 청년이 2500명 등 다 합치면 2만 몇천명이 됩니다. 성도들이 신앙이 좋은 분들이 많아서 교회가 안정되고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결국 교회부흥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기독교 문화와 세상문화의 충돌에 대한 생각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반 사회가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교회에 바라는 요구와 교회가 걸어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교회를 향해 비난을 많이 합니다. 그 비난이 잘못 된 것은 아니죠. 교회가 빛으로 소금으로 역할을 해야하니까요. 예를 들면 3.1 독립선언문에 33명 중에 16명이 크리스찬 지도자들입니다. 그 당시 기독교인이 20만여 밖에 안되었지요.
이것은 그 당시에 가장 약한 기독교가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것이죠. 그리고 일제 독립을 하고나서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로 바뀌면서 국회에서 처음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기도를 제창해서 기도로 시작한 국가인 만큼 과거에는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교회로서 역할에 적극적이지 못 한 것이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예를 들면 북한 동포를 돕는 일에도 기독교 개신교는 70%, 천주교 20%, 불교 10%입니다. 이렇게 타종교보다도 몇 배나 일을 많이 하면서도 기독교가 일을 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른손이 하는 것은 왼손이 모르게... 왼손이 하는 것은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말씀에 익숙하다 보니까 사회와 북한 동포에 대한 봉사활동에 대해서 홍보가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분들은 ‘기독교는 일을 안한다’, ‘헌금 받아 교회 안에서 다 쓴다’는 생각을 갖게 됐지요. 세 번째는 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서 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서 돕는 일을 조직화하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는 종교간의 교회의 문제점입니다. 불교는 속세로부터 벗어나서 무소유를 주장합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소유를 많이 해서 그것을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교리의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는 무소유 정신에 더 호감이 가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기독교는 피해를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말씀과 기도를 회복하여 보다 더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을 열심히 할 때기독교의 위상이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날 : [11-08-01 15:22]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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