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문동신 시장

 

‘풍요와 융화가 어우러진 품격을 갖춘 명품도시 만든다’
동북아의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새만금의 도시 ‘군산’

 

문동신 군산 시장이 취임한 2006년만 해도 군산은 낙후와 침체로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 시장은 CEO 출신답게 2006년 이후 친기업 행정을 펼치며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아 등 384개 기업을 유치, 18조7,421억원의 투자와 5만1,333명의 고용 창출, 12만8,335명의 인구유입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새만금 사업과 방조제 개통으로 군산은 각 지자체들이 선망하는 모범 사례로 일컬어졌다. 이런 이유로 작년 12월 고용노동부가 청와대에서 업무보고 할 때 유일하게 문동신 군산시장이 선택되어 지방자치 성공사례를 대통령 앞에서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문 시장은 “민선 5기 시정운영도 이전과 같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건설’이란 비전 체계 속에서 추진하겠다”며 “새만금의 도시인 군산을 동북아의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000년대 후반 이후 한국에서 가장 뜨고 있는 도시의 하나다.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된 가운데 서부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다투어 몰려오고 있다. 군산은 4년 사이 384개 기업이 군산·군장산업단지 산업용지를 모두 바닥낸 뒤 속속 공장을 짓고 있다. 군산 서부산업단지는 미래 신산업 전람회장이기도 하다. 현대중공업은 풍력발전기 공장까지 완성해 가동 중이고, 산업화학 전문업체 OCI는 태양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 공장 연산 능력을 2만7000t으로 확장, 이 분야 세계 1위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미래 소재·부품산업의 판도를 바꿀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도 조성되고 있다. 기업 유치로 일자리가 많아지면서 군산시 인구도 늘고 있다. 매년 2000~3000명씩 지역을 떠나 2007년 26만명 선 붕괴 직전이었던 인구가 3년여 만에 1만3,000여명이 늘어 5월 현재 27만3천 500여명이 넘어서고 있다. 개발에 선행하는 땅값도 재작년 상반기 국내 시·군·구 중 최고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웬만한 근교는 3년 사이 갑절 이상 올랐다.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대담이 있었다. (편집자)


민선5기의 성과과정과 군산의 비전은?
군산시의 비전은 50만 국제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종일관 민선5기에도 가는 것이지요. 내용은 동북아의 경제중심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명품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적인측면의 풍요, 시민간의 화합문제, 품격을 높이는 것 등 3가지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측면의 풍요측면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그동안 기업이 가장 많이 들어온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속된 기업들이 내년까지는 다 들어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5만3천명의 고용이 증대 되는 효과를 가져 오고 인구도 순수하게 13만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근로자 소득이 약 7,000억 정도 된다면 군산시의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숫자 개념이고 우리산업단지의 질적인 측면은 어떻게 할 것이냐? 그동안은 공장을 입주시키는 것이 주 임무였다면 이제는 좀 더 뿌리산업과 IT산업 그리고 신재생측면의 사업들을 함으로써 그야말로 녹색성장에 기틀을 다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가고 있는 게 융·복합 플라즈마를 이용한 실용화 연구단지가 작년도부터 개발해서, 목표는 금년에 원자력연구소와 협의해서 연구의 실용화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비행기나 배로 수송하는 것보다도 유류비가 3분의 1밖에 안 들어가는 위그선이 금년 9월 달에 먼저 제주노선을 뛰는 걸로 시작해서 내년에는 200인승으로 더욱더 활동범위를 넓혀가는 변화로 가는 하나의 큰 흐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민선 5기에서는 새만금 지구와 연계한 광역도시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실천함으로써 군산 중심의 광역도시화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구 도심권의 근대문화유산을 근대역사 관광지로 육성하고, 기업유치와 인구 늘리기 운동을 민선 4기 때와 같이 활발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민선 4기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진 단계였다면 남은 임기동안은 군산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 결과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민선 5기에도 지역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업유치와 인구증가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교육과 복지, 관광, 체육 마케팅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새만금지구와 연계한 광역도시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군산 중심의 광역 도시화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원도심지역이 도시경쟁력을 갖춰야만 새만금 개발에 따른 많은 혜택을 군산 시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원도심권의 근대 문화유산의 재생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내항 재개발과 해상매립지 개발, 연안도로와 군장대교 건설 사업 등을 통해 서부권에 치우친 도시의 중심축을 동부권으로 연결하고 이를 또한 신역세권과 연계해 균형발전을 꾀하겠습니다. 민선 4기에서는 38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4만4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제는 새만금 산업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 분야의 기업과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할 것이고, 이들 공장에 우리 지역 젊은이들의 터전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새만금산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메카로 조성해 동북아 최고의 경제 허브로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군산시의 차별화 전략은?
우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개발을 하고자 합니다. 군산의 개발 환경은 어느 지역 보다 좋은 지역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산업발전측면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 군산입니다. 63개의 유무인도는 군산의 유일한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3.9km의 새만금방조제와 관광에 대한 성장잠재력이 산업과 관광을 어우러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근대문화의 창작벨트로서 세관 등 근대시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요. 박물관이 내년에 준공되면 문화예술, 관광, 금융이 함께 가는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군산의 내부문화를 세계로 가져가고자합니다. 국내지역은 물론 모든 부분에서 국제경쟁력을 강화 할 것입니다. 군산은 자연조건과 더불어 문화예술, 교육 등 스토리텔링이 많은 도시입니다. 국제환황해권을 중심으로 모든 부분에서 군산은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투자할 것입니다. 군산은 소위 기계산업의 집합장소라 할 수 있으며 항공산업이 오게 되면 기계산업의 총집합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위그선은 항공법이 아니라 해양법의 적용을 받는데 녹색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이며 유류가 3분의 1밖에 들어가지 않는 환경산업입니다. 풍력발전은 양산단계에 들어갔고 융복합플라즈마가 실용화단계에 있어 성장동력을 녹색성장으로 잡고 있습니다. IT산업 쪽으로 최첨단 과학산업유치에 만전을 기하면서 군산이 최첨단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품격을 강조합니다. 품격에 맞는 군산시란?
다음에 융화부분 측면은 군산은 다문화 가정이 700여명이고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2000여명 됩니다. 소위계층을 위해서 복지행정도 적극적으로 퍼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복지박람회를 열었어요. 우리 군산에 복지기관이 얼마나 있고 또 복지하면서 평생학습도시로 연계를 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도시는 꼭 정규과정을 통해서 보다는 일생동안을 거쳐서 자기의 취미라든가 소위, 사회 활동 할 수 있는 교육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속가능한 복지·교육·문화를 융합하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복지를 높이고 기관끼리 화합하는 그런 것을 엮어 가는 것이 융화의 대표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한 단계 높은 품격이라는 것을 얘기 합니다. 여기에는 문화·예술·교육에도 복지가 들어갑니다. 복지는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민선4기까지가 풍요와 융화가 중심이 됐다면 민선5기 부터는 소위 품격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년에 박물관이 5월에 준공이 되고 약 760억을 들인 ‘문화예술의 전당’ 공사가 내년 8월 달이면 준공이 됩니다. 그리고 은행을 포함한 일제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인 시내의 모든 것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산 도움을 받아서 작년도부터 복원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군산은 일제가 만든 도시기 때문에 조금 더 현대에 맞도록 가미하는 경관조성사업이 있어요. 작년 연말에 240억을 들여 추진을 하고 있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원도 외진 곳에서 KBS자리에  옮겨 놓고 문화인·예술인들이 창작활동도 자유스럽게 할 수 있도록 그 분들의 프라이드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병원유치 등 의료복지에서부터 다른 복지에 이르기까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일 취약한 것이 심혈관 등 3단계 진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적은데 요즘 새로운 병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해서 정부와 3단계 진료를 할 수 있는 심혈관 등을 비롯한 암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병원을 유치하고 현지에 있는 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인 여성,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게 ‘사랑의 마을지키미’를 만들었습니다. 안심하고 여성들이 자녀를 맡기고 직장에 나가는 시설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노인정에 대한 시설개선문제,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문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00평 규모로 여성들만이 진료할 수 있는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여성회관을 별도로 짓기도 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군산의 취약점을 꼽는다면 의료시설 문제입니다. 의료시설 확충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다문화가정이 군산에 많아요. 근로자 까지 포함하면 2,000명이 넘습니다. 군산도 가진자와 못가진자 배운자와 못 배운자의 소외감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간격을 메우는 일이 저의 임무이자 군산시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시책은?
방학 때 학원 과외를 받기 위해 서울로 가는 학생이 사라졌습니다. 중학교 졸업생이 외부로 진학하는 사례는 찾기 어려워졌고 나갔던 학생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학교 선생님들이 더 열심히 가르쳐주신 덕분입니다.
특히, 교육측면도 여러 가지가 많이 있겠습니다만 170여억 원의 기금을 모아서 매년 20억 씩 교육발전에 쓰고 있습니다. 민선4기 때 초기에 33억 원 이었던 것이 지금은 190억 정도로 엄청나게 신장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군산시의 교육행정에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이것이 중요한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도시인데도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요?
원천적으로 돌아가서 취임당시 인구가 2007년 까지는 2,000명 씩 줄고 있었어요. 그래서 식당, 택시, 숙박업소가 상당히 어려웠지요. 그래서 인구가 줄어드는 설문조사를 했더니 크게 3가지 이유였습니다.
첫째 49%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간다. 44%는 교육 여건이 좋지 않아서 군산을 떠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장과 교육문제가 93%를 차지했습니다. 복지와 젊은이의 꿈 그리고 여성 활동 부분이 7%를 차지했습니다.
군산은 지금도 계속해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군산·옥구 지구 통합 때(1995) 최대의 인구가 28만 1,300명이었는데 현재 군산시 인구는 27만 3천 521명입니다. 지방도시로서 인구가 거의 줄지 않았고 2012년 전후면 그때 수준을 넘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군산의 유동인구를 35,000~40,000으로 보고 있어요. 게다가 군산시의 주간에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30여 만 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군산의 곳곳에 차가 엄청나게 밀리고 있어 이것은 주간에 활동하는 사람이 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그렇다면 민선5기의 시정은 계획했던 것을 실현하는 해가 되는 것입니다.

새만금과 연계한 원도심권 개발계획에 대하여...
두 번째는 새만금이 3월 16일 내부개발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새만금과 산업단지, 원도심권을 연계해 철도, 항만, 항공 등 접근성을 강화하고, 새만금, 고군산군도, 산업단지, 원도심, 금강 백제권을 잇는 관광벨트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내부개발계획에 따라 도로, 철도 등 모든 환경이 군산의 원도심권 27개 읍·면·동을 거기에 맞춰서 도시계획 변경을 해줘야 됩니다. 이미 용역을 착수했고 금년 안에 확정이 될 것입니다. 새만금이 더 발전하면 원도심권을 다시 헤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새만금이 적극적으로 탄력을 받기 전에 원도심권을 회생하고 현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현재 군산시의 가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대 역사문화 벨트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군산 개항 11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원도심권의 독특한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시 전체를 근대역사 테마거리로 재정비해 새만금 시대에 걸맞은 국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입니다. 새만금을 경계로 3개 시·군을 합치면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통합 논란을 해결하면서 새만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군산시의 경제구조와 비전은?
산업 쪽으로 본다면 원래 2020년도 까지 10만 불이 목표입니다. 자신 있다고 보는 이유는 울산·구미가 55,000불 수준입니다. 그런데 울산, 구미는 군산의 산업단지에 비하면 한참 뒤지는 지역입니다. 구미가 600만 평인데 군산의 1,600만평의 산업단지는 한국에서 제일 큰 산업단지입니다. 여기에다가 구미나 울산에서 가질 수 없는 관광자원을 우리는 가지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에서부터 수려한 고군산군도에 이르기까지… 군산은 산업효과와 관광효과를 6대4로 보고 있습니다. 즉, 산업부문 6만 불, 관광부문 4만 불로 10만 불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빠를 수도 있어요.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

글쓴날 : [11-06-01 16:00]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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