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한일순 교육장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 만들어가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학생들은 행복하게~, 공부는 즐겁게~ 꿈이 익어간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유산을 간직한 동두천양주시의 교육을 관할하는 경기북부 교육의 산실이다.
동두천·양주시는 변화와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통일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지원청의     한일순 교육장은 동두천양주교육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 첫째,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둘째,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 교육참여 확대, 셋째,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환경 구성, 넷째, 지역유관기관과 협력행정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협력적 기반 마련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일순 교육장은 중점추진사항을 통해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력 신장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하여 보편적 교육복지 확립,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확대, 동두천양주의 특색에 따른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학생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동두천양주교육의 도약을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원청의 한일순 교육장을 만나 동두천양주시 교육현황을 조명해 보았다.    취재부

 

그동안 교육현황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동두천양주는 타 지역보다 교육세가 작고 저소득층이 많은 편입니다. 사교육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탈바꿈 시키고자합니다. 교육 수혜를 받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를 중점적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동두천 한 지역과 양주 두 지역에서 방과 후 학교를 총결산하는 페스티벌을 열었는데 그것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지역은 고등학교에 진학을 할 때 왼 만큼 소득이 되면 의정부로 나가게 됩니다. 초등학교 때 빠지고 중학교 때 빠지고 고등학교 때는 700~800명이 의정부에 지원하고 있는 상황 이었어요.
내 고장의 인재를 내 고장에서 키우기 위해 신뢰받는 교육해야 합니다. 동두천, 양주교육에 있어서 외부로 학생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시청과 연계해서 좋은 교육프로그램도 만들고 유출 방지를 위해서 좋은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청하고 연계해서 장학사업도 했고 작년에는 좋은 여건이 있었습니다.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바뀐 것도 있었고 관내에 공립형 자립학교가 전국적으로 몇 개 안되는데 삼숭고가 공립형 자립학교로 지정을 받았어요. 그리고 덕계고가 공립형자립고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남문고, 한국문화영상고는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교육환경의 변화로 반대로 200명 정도가 외부에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의정부가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 미달사태가 났어요. 저희는 정원을 전 학교가 넘겼고 삼숭고는 4.7: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수인재를 외부에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내의 양주시에서는 185점 이상의 학생들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124명이 관내로 들어와서 ‘희망장학재단’에서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어요.
졸업식 때 홍보를 하다 보니 올해는 더욱더 우수인재를 안 빼앗기고 동두천, 양주에서 학교를 다 보낼 수 있는 여건이 개선 됐습니다. 그동안 234개지역중에서 하위권이었는데 2011년 수능분석결과 동두천에서는 언어영역이 30위 안에 들었고 양주지역은 수리영역이 30위안에 들었습니다. 괄목할만한 교육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내고장을 사랑하는 운동으로 학부모들을 위해서 ‘동두천양주교육사랑자원단’을 출범하여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각 학교에서의 대표와 지역의 관심 있는 학부모들로 자원단을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교육은 학교에서만으로는 어렵습니다. 학부모와 연계해서 학부모를 변화시키는 것도 해드리려고 합니다. 학교자체에서 학부모 회의를 열면 거기에 지원을 해서 여러 가지 연수도 시켜주고 체험활동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각지자체와 시민들이 동두천 양주교육이 한층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의 역할은?
요즘의 영재가 공부만 잘해서 영재가 아니고 여러 가지 방면을 통해서 영재를 발굴해야합니다. 따라서 음악, 미술, 체육, 다양한 교육학습 등을 통해 인재 발굴을 위해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도 다양성에 중심을 두고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은 자연과도 많이 접해져있어 자연학습체험장이 많아 이를 활용하여 인성교육과도 맞물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됐어요.
아이들이 밥 먹는 문제는 대가 없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두천시는 무상급식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전체무상급식에 들어갔습니다. 양주시는 1~2학년이 제외되었었는데 지원청의 건의로 양주시장님이 승낙을 해서 동두천 양주지역은 전학교가 무상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준 것에 대해 무한한 행복감을 느꼈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교육개선 계획과 전략은?
동두천과 양주는 조금 지역적 특성이 다릅니다. 양주는 문화예술 등 전통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그 고장에 맞는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해서 자기고장에 뿌리를 내세우는 문화체험을 하는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동두천은 미2사단이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2사단과의 환경여건이 맞물려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2사단의 여러 가지 인적자원을 이용해서 ‘미덕프로그램’이라 해서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육, 그리고 카추샤 하고 같이하는 여러 가지 일들, 미2사단은 미국의 여러 가지 문화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양쪽지역을 나누어 교육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봐서는 우리 아이들이 뿌리를 찾아서 내 고장을 사랑하는 훌륭한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병행해서 할 예정입니다
저는 먼저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원 하겠습니다. 또한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환경을 구성하여 공교육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저는 교육자이기 때문에 교육이 올바른 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학생인권이 대두되면서 특히 교권이 아주 많이 추락 되어 있는데 교사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교사로서 보람을 가지고 교육을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글쓴날 : [11-04-29 14:35] 신문관리자기자[news2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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